
가수 KCM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과 가족, 그리고 두 딸을 위한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한다. 가족을 공개하게 된 배경과 그동안 감춰왔던 이유, 그리고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오늘(7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송일국, 배우 오민애, 방송인 정시아, 가수 KCM이 출연하는 ‘폭싹 속았수다’ 어버이날 특집으로 꾸며진다.
KCM은 딸을 공개하게 된 계기와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라디오스타’에서 전격 공개한다. 그는 “결혼식 전 딸의 존재를 먼저 밝히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중학생 큰딸은 오히려 아빠 질책받는 거 아니냐며 나를 걱정해 줬다”고 감동적인 부녀 관계를 밝힌다. 이어 그는 “모든 건 아빠가 감당할 테니 걱정하지 마”라고 전했다며 모두를 감동케 한다.
KCM은 아내에게 못 사준 소고기 일화를 회상하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낸다. 과거 형편이 넉넉지 않아 함께 고깃집에 갔을 때 “더 먹고 싶어 했는데 못 사준 게 지금까지 한이 됐다”고 고백하며, “이젠 가족이 먹고 싶다 하면 무조건 다 해준다”고 털어놓은 것.
그의 일본 진출 도전기도 공개됐다. 그는 “2년 전 데모 CD를 만들어 무작정 일본에 갔고, 지금도 종종 일본에서 버스킹을 한다”며 ‘진짜 신인’의 마음으로 다시 음악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힌다. 팔토시 콘셉트를 두고 웃음을 자극하는 에피소드가 소환되자 그는 “제작진이 옵션처럼 붙이는데, 아침마다 팔토시 찾느라 가족들 눈치를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KCM은 “나 만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꼭 보상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 편지로 눈시울을 붉히게 할 예정이다. 그의 진심 어린 고백이 스튜디오 분위기를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그가 딸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노래가 담긴 무대는 ‘라디오스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인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MC들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끌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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