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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천사’ 신부 공개(미우새)

박지혜 기자
2025-05-05 07:51:54
이상민, ‘천사’ 신부 공개 (사진: SBS '미우새')

이상민이 20년 만의 재혼 소식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의 결혼 풀스토리를 예고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상민의 직진 고백과 신부의 첫 목소리까지 담겨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나 오늘 결혼한다. 혼인신고서도 가져왔다"며 깜짝 고백을 건넸다. 놀란 김준호가 "진짜로 어떻게 된 건데?"라고 묻자, 이상민은 "오늘 결혼하는 거다"라며 "혼인신고 증인 좀 서달라"고 부탁했다.

이상민은 아내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일본 여행 같이 갔다가 오는 길에 공항에서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다"고 운을 띄워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가 직접 아내에게 전화를 걸자, 아내는 "어. 오빠"라는 다정한 목소리로 답해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신부의 목소리가 공개됐다.

이에 서장훈은 "이런 분이 왜 형이랑..."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예고 영상에는 이상민이 속전속결로 혼인신고서를 접수하고, "아내 스타일"이라며 다이아반지를 고르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오늘 결혼한 날이라 프러포즈 해야 되는데. 혼인신고서랑 같이 반지랑 해서"라고 말하며 꽃다발과 반지를 들고 신부의 집을 찾는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앞서 방송 초반부에서는 단합을 위해 모인 아들들이 김준호, 김종민의 결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진혁이 "결혼하면 원래 하차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결혼 소식을 발표한 이상민도 "결혼해도 '미우새'에 나오는 게 맞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의 결혼 풀스토리는 다음 주 11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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