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강지용 전 축구선수의 아내 이다은 씨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SNS에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2일 시어머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한 데 이어 또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씨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하루에도 수십수백번 지용이가 밉다가도 보고 싶고 쌍욕 퍼붓다가도 사랑한다고 하고 그냥 꼭 안아주고 싶고 막 그래요" 라며, "현실적인 내가 현실을 부정해요 나아질까요 나아지겠죠 살아질까요 잘 모르겠어요 이러다 말겠지가 잘 안돼서 잘 모르고 하는 말들에 욱하고 경솔해집니다.."라고 남겼다.
강지용은 지난달 22일 사망했으며,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월 아내와 함께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금전적 갈등을 겪다가 관계를 회복한 바 있다. 1989년생인 강지용은 포항스틸러스, 부산아이파크, 부천FC 등 여러 프로축구팀에서 활약한 후 2022년 은퇴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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