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 (미우새)에서는 H.O.T 출신 가수이자 방송인인 토니안의 특별한 소개팅 현장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개팅 상대가 중국 유명 여배우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나이 48세인 토니안이 다시 한번 연애에 도전하며 진심 어린 만남을 시작하려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오랜만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 미리 도착해 소개팅을 기다렸다. 그는 평소보다 잔뜩 긴장한 듯 손을 모으고 초조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지켰다. 이 같은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토니안의 어머니 역시 오랜만의 소개팅 소식에 한껏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이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 궁금함을 감추지 못한 채, 오랜만에 아들의 연애 소식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개팅 상대의 정체가 알려지자 스튜디오는 한바탕 술렁이기 시작했다. 상대는 다름 아닌 홍콩을 대표하는 액션스타 성룡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는 중국 출신 여배우였던 것이다. 이 사실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토니안의 어머니 또한 “요즘 세상에 외국인 며느리도 괜찮다”고 말하며 대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이어 “무슨 그런 걸 따지냐, 토니도 내일 모레면 쉰이야”라고 말하며 아들의 결혼을 누구보다 바라고 있음을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을 향한 사랑과 현실적인 판단이 묻어나는 모습이었다.
드디어 소개팅 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중국 여배우는 단아한 미모와 우아한 분위기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토니안은 상대가 들어오자마자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인사를 하며 예의를 다했다. 상대가 한국어가 서툴다는 것을 알게 된 토니안은 당황하지 않고 먼저 천천히 말을 건네며 대화를 유도했다. 이뿐 아니라, 상대를 위해 미리 준비해온 중국어 멘트까지 꺼내 들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어나갔다. 능숙하지는 않았지만 진심이 담긴 중국어 플러팅에 상대는 물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들도 박수를 보냈다.

소개팅 분위기가 무르익자, 토니안은 과감하게 손을 내밀어 상대의 손을 잡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첫 만남부터 스킨십이 오가는 모습에 母벤져스는 환호성을 지르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잘한다, 토니!”라는 응원도 쏟아졌다. 오랜만에 연애 감정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는 물론, 스튜디오에 함께한 이들 모두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킨십 하나에도 설렘이 넘치는 순간이었다.
한편 소개팅 도중, 중국 여배우는 토니안과의 뜻밖의 과거 인연을 고백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려 10년 전 두 사람이 한 번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것이다. 그 시절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어떤 인연으로 연결됐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자, 이를 듣고 있던 토니안의 어머니도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과거의 연결고리가 이번 소개팅으로 다시 이어지게 된 과정이 공개되며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토니안이 새로운 사랑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가는 순간을, 48세라는 나이에도 여전히 순수하고 설레는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낸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따뜻한 웃음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개팅 상대가 한국인이 아닌 중국 유명 여배우라는 설정은 그 자체로 신선함을 주며,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토니안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낼 전망이다. 어머니의 현실적인 걱정과 따뜻한 응원, 그리고 과거의 인연이라는 반전까지 더해져 한 편의 로맨틱 드라마 같은 전개가 기대된다. 사랑 앞에서 다시 진지해진 토니안의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설렘을 전해줄 것으로 보이며, 이번 회차가 ‘미운 우리 새끼’ (미우새)만의 정감 있고 유쾌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