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재홍이 ‘하이파이브’로 인생 캐릭터를 갱신한다.
작품은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스윙키즈’ 등을 통해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을 선보였던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만년 작가 지망생인 지성은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폐를 이식받은 후 눈앞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수 있을 만큼 급이 다른 폐활량을 얻게 된 인물이다. 히어로물 공식에 빠삭한 그는 자신처럼 초능력을 이식받은 사람들을 찾으면서 팀 ‘하이파이브’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그동안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멜로가 체질’, 넷플릭스 ‘마스크걸’ ‘닭강정’ 등을 통해 얼굴을 갈아 끼운 듯한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안재홍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안재홍은 단발머리를 한 것에 관해 “바람을 다루는 인물이다 보니까 머릿결로 바람이 잘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초능력을 발휘하는 것만큼이나 인물이 갖고 있는 성향과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연기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남다른 폐활량을 가진 강풍의 초능력자로 변신한 안재홍의 활약이 담긴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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