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레전드 정근우가 야구를 200% 즐기는 데이트 코스를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잠실 야구장 데이트 코스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진행했다. 정근우 추천 데이트 코스 첫 번째는 석촌호수다. 지하철 2호선, 8호선 잠실역 또는 9호선 석촌호수 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석촌호수는 벚꽃시즌인 봄 뿐 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많은 시민들이 찾는 휴식공간이다. 특히 호수 주변에는 벤치 등 쉴 수 있는 곳이 많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정근우는 만개한 벚꽃을 만끽하며 유유히 호수 근처를 산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추천 코스는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 있는 KBO 굿즈샵이다.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굿즈샵의 경우 삼성 두산 롯데를 제외한 KBO 7개 구단의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하며, 올스타전 및 국가대표 굿즈도 구입할 수 있다. 정근우는 한화시절 자신의 등번호를 물려받은 노시환의 키링 하나를 구입했다. 이밖에도 잠실야구장 근처에는 여러 굿즈샵이 영업 중이며 잠실야구장이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홈구장인 만큼 두 팀의 전문 굿즈샵도 있다.
세 번째 추천코스는 잠실시내역 인근에서 즐기는 포토부스다. 잠실새내역에서 잠실야구장까지는 도보로 약 15~20분 정도로 많은 야구팬들이 잠실새내역에서 시간을 보내고 야구장을 찾고 있다. 마지막 코스는 간단한 식사와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펍이다. 특히 야구의 성지인 잠실 인근 스포츠펍은 전구단의 야구 중계를 볼 수도 있어 야구팬들이라면 만족스러운 선택일 것으로 소개했다. 정근우는 스포츠펍에서 먹고 남은 음식 일부를 포장해 경기를 관람하러 가면 좋다는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성인이라면 야구장에서 판매하는 맥주와 함께 즐기기를 권했다.
정근우가 잠실데이트 코스와 함께 관람한 경기는 4월 8일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로 이날 승부는 11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정근우는 경기 후 “한화가 아쉽게 패배했지만, 공격 부분에서 풀리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으로 보인다”고 총평했다. 실제로 이날 이후 한화는 승률을 끌어올리며 현재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KBO 레전드 정근우가 운영하는 야구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2025 KBO 시즌 개막과 함께 야구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야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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