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천록담이 ‘믿고 듣는 천록담’ 저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천록담은 지난 1일 밤 첫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 출연했다.
인천에 사는 사연 신청자는 “외삼촌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있는데 이모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어 사연을 신청했다”라며 “또 이모가 작년에 아들이 다쳐서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 천록담의 노래를 들으며 많이 위로가 되고 위안을 얻으셨다”라고 천록담의 무대를 신청했다.
이에 천록담은 “저의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더 힘을 얻고 위로를 얻는다. 저희 어머니도 외삼촌이 돌아가셨을 때 많이 힘들어하셨다. 옆에서 잘 알기 때문에 힘을 내셨으면 좋겠고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거라 믿으시고 저도 열심히 노래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공감을 건넸다.
특히 천록담은 손빈아의 팬인 사연 신청자를 위해 손빈아와 즉석 듀엣을 결성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즉석 듀엣 무대임에도 ‘빗속을 둘이서’를 완벽하게 소화해 감동을 더했다.

천록담은 촉촉한 감성과 저음,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믿고 듣는 천록담’ 저력을 증명했다. 손빈아와의 감미로운 화음을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였고 첫 100점을 개시하는 기분 좋은 기록을 세우며 절로 탄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천록담은 춘길과 얼추 백 팀을 구성, ‘파트너’를 열창했다.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와 춘길과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어 그는 진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사랑은 무슨 얼어죽을 사랑이야’ 무대까지 선사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휘했다.
한편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비롯해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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