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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사이비·불륜 의혹에 분노 “선 넘었다”

정혜진 기자
2025-04-23 09:30:07
배우 최여진

배우 최여진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최여진은 지난 22일 유튜브 ‘최여진 채널’에 ‘최여진 배우가 용기내어 한 부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최여진은 결혼을 발표함과 동시에 사이비, 불륜 의혹 등에 휩싸인 바 있다.

영상 속 최여진은 “어젯밤 배정남에 전화가 왔다. 20년이 넘은 친구인데 ‘나도 믿을 뻔했다’고 하더라. 오래된 친구마저 속을뻔했다더라. ‘가만히 있으면 너무 피해를 보니 모든 조처를 해라’고 충고했다”며 “구구절절 하나하나 대응하고 싶지는 않은데 터무니 없는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반응하고 믿고. 막상 당해보니까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선을 넘었고 그 상처를 내 지인들이 받는다”고 털어놨다.

이후 최여진은 사이비 의혹에 대해 “상호 네 글자 중 두 글자가 같다는 이유로 특정 단체에 연관돼서 이슈가 되는 데 절대 아니다. 전혀 무관하고 나는 무교”라고 해명했다.

또 “(두 사람과) 한 집에 산 적 단 한 번도 없다. 여기 열 개의 집이 있고 그중 한 집에 나 혼자 살고 있었다. 전처가 식당을 운영해서 거기서 사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숙식을 다 제공받으면서 있는 것처럼 방송에 나갔지만 사실이 아니다. 돈 많이 썼다. 비싼 스포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비 신랑과 전처를) 엄마, 아빠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나는 엄마, 아빠라고 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엄마, 아빠처럼 잘 챙겨준다는 뉘앙스를 풍긴 것”이라며 “인터넷 속에 나오는 관계로 보면 내가 봐도 이상하다. 친하게 한 집에서 밥 먹여주고 재워주고 (두 사람을) 엄마, 아빠라고 불렀는데 친한 언니 동생이고. 그렇게 생각하면 다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선을 넘어도 이건 안드로메다 이상으로 넘었다. 여기에서 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음에도 하는 이유는 더 이상 억측, 루머, 소설 안 된다. 오늘부로는 멈추고 우리 얼굴 볼 일 없어야 한다. 영상과 댓글 내려달라.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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