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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배정남, 벨 암 투병기(미우새)

이지은 기자
2025-04-20 10:55:02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벨 암 투병기(미우새) SBS

이번 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모델 겸 배우 배정남과 그의 반려견 ‘벨’ 사이에 벌어진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평소 가족처럼 지내던 단 하나뿐인 반려견 벨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배정남은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그동안 방송에서도 벨에 대한 애정과 특별한 유대감을 자주 보여왔던 배정남이기에, 이번 사연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굳은 얼굴로 동물 병원을 찾은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수의사 앞에서 벨의 옆구리에 갑작스럽게 생긴 커다란 혹을 조심스럽게 보여주었고, 그 모습에 스튜디오에 앉아 있던 母벤져스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벨의 몸에 생긴 이 혹은 단순한 염증이 아니었다. 수의사의 진단 결과, 혹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악성종양 ‘근육 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배정남은 혹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것을 지켜보며 “혹시 전이가 되면 어떡하나, 너무 무섭다”라고 말하며 불안한 심정을 드러냈다. 母벤져스 역시 “어쩌다가 저런 게 생겼냐”며 안타까워했고, 방송을 지켜보던 이들 모두가 숙연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벨 암 투병기(미우새)

벨은 지난 2022년에도 급성 목 디스크로 인해 수차례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배정남은 벨을 위해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헌신적으로 간호하며 함께 고통을 이겨낸 바 있다. 그 힘든 시간을 지나 건강을 되찾은 벨에게 이번엔 또 다른 시련이 닥친 것이다. 수의사는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선택지는 두 가지였다.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전신마취 수술, 혹은 위험도는 낮지만 재발 위험이 있는 국소마취 수술이었다. 하지만 벨은 이미 노견이기에 전신마취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고, 배정남은 두 선택지 모두 쉽사리 결정하지 못한 채 깊은 고민에 빠졌다. 괴로운 심정을 견디다 못한 배정남은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 잠시 병원 밖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어지는 방송에서는, 수술을 앞둔 벨에게 조심스럽게 “잘 할 수 있지”라며 응원의 말을 건네는 배정남의 모습이 담겼다. 벨이 수술실 안으로 들어간 뒤에도 배정남은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긴 시간 병원 복도에 홀로 서서 마음을 다잡았다. 수술이 시작되자 스튜디오에도 묵직한 긴장감이 감돌았고, 출연진들 역시 초조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며 벨의 무사함을 간절히 기도했다. 예상보다 수술이 길어지자 배정남의 얼굴에는 걱정과 불안이 짙게 드리워졌고, 시청자들도 함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다.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이번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가족 같은 존재인 반려견과의 이별 위기를 앞둔 한 사람의 고뇌와 사랑이 진하게 담길 예정이다. 벨의 악성종양 진단이라는 현실 앞에서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배정남의 모습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히 벨이 과거 큰 수술을 이겨낸 이력이 있는 만큼, 또다시 닥친 위기에 맞서야 하는 그의 고통은 더욱 절절하게 다가온다. 전신마취냐, 국소마취냐를 두고 끝없이 고민하고, 수술이 시작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복도를 지키는 그의 모습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현실적이고 뭉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송은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가 웃음과 일상의 따뜻함뿐 아니라, 눈물과 감동까지 함께 품고 있는 예능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줄 것이다.

또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반려견 벨과, 괴로워하는 배정남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오는 4월 20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벨을 향한 배정남의 사랑과 걱정, 그리고 벨이 겪는 고된 싸움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배정남과 그의 반려견 벨 사이에 생긴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질 예정이다. 평소 가족처럼 아끼던 벨에게 악성종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내려지면서 배정남은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된다. 병원을 찾은 그는 혹의 상태를 수의사에게 설명하며 불안을 감추지 못했고, 스튜디오 출연진들도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수술을 두고 고심하던 그는 노견이 된 벨의 상태를 고려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결국 수술이 진행되며 배정남은 복도에 홀로 서서 수술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시청자들은 그의 불안과 벨의 투병을 함께 지켜보게 된다. 다시 한번 벨을 살리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하는 배정남의 진심이 깊은 울림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