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습적으로 외도를 저지른 머슴 부부 남편이 당당한 태도로 바람을 인정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머슴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아내는 남편에게 쉴 틈 없이 잔소리를 하기도 했다. 남편은 “(아내가) 지시를 많이 내린다.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아내의 말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이 가끔 얄미울 때가 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복수심을 표출하는 거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사 조사 결과, 남편이 머슴 노릇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드러났다. 바로 남편의 과거 바람 문제였다. 아내는 “내가 6개월간 지방에 가 있던 적이 있다. (집에) 돌아온 후 남편이 자고 있을 때 핸드폰을 봤는데 음성 녹음이 있더라. 그런데 거기에서 여자 목소리가 나더라. 여자랑 (처음) 만났을 때랑 잠자리한 거까지 녹음한 거다. 그 여자를 채팅으로 만났는데 성폭행으로 신고할까봐 녹음을 해놨다고 하더라. 그날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나는 (바람을) 인정한다. 거기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니니까 인정은 하는 거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서장훈이 “(남편이) 철이 덜 들었다. (바람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나이에 비해서 더 철이 없는 것 같다”고 하자 남편은 “맞다”고 인정했다.
여기에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친구들에게 바람녀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아내는 바람녀가 한 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다른 지역의 모텔에 간 남편을 두고 다른 여성과의 바람을 의심했다. 이에 서장훈은 “머슴살이할 만하다. 그까지건 일도 아니다. 저거보다 더 해도 할 말이 없을 상황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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