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1’ 방탄소년단 진이 ‘악덕 사장’ 기안84를 고발했다.
15일 오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대환장 기안장’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 기안84,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이 참석했다.
이날 진은 출연 계기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기안 사장님이 알고리즘을 점령했다. 인간적으로 순수하게 궁금했다. 매체에서 보는 거랑 실제로 옆에서 보는 건 굉장히 다르니까. 정말 이렇게 산다면 옆에서 구경해보고 싶었다”면서 “주머니에서 정말 숟가락, 칫솔이 나올까. 사람이 밥 먹고 바로 누울 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그렇더라”고 답했다.
내무반 스타일 별관을 마주한 그는 “전역 이후에 내가 선택한 첫 스케줄이었다. (기안장 별관에) 도착한 순간 사장님이 밉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거기서 영감을 받아 10월에 전역한 제이홉을 납치해서 군대 콘텐츠를 짠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저희는 콘셉트를 전혀 몰랐다. 첫날부터 손님을 받으라더라. 아직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재료도 안 사고했는데”라며 “또 사장님은 일을 별로 안 했다. 조금 더 힘들었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진은 “‘기안장’ 화력이 대단하더라.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도 축하한다는 연락이 네다섯 명 정도에게 오는데 거의 처음으로 주변 지인들 10명이 넘게 봤다고 연락을 주더라. 이렇게 많은 연락을 받아본 게 태어나서 처음이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김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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