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첫째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02% 하락해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02% 하락해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
반면 인천은 -0.02%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0.03%)에 비해 하락폭이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연수구와 서구 등 공급물량이 많은 지역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는 전주 보합에서 금주 -0.01%로 전환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과천시(0.19%)와 성남 분당구(0.09%)는 재건축 및 인기 지역 위주로 소폭 상승했으나, 평택시(-0.14%)와 안성시(-0.18%) 등지에서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폭이 컸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0.05%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수준의 하락세를 유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 8개도 모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주는 -0.10%로 하락폭이 전주(-0.07%)보다 확대됐다. 봉선동, 계림동 등 주요 지역에서 이사 수요 감소와 함께 가격이 하락했다. 대구(-0.09%), 세종(-0.07%)도 지난주와 같은 낙폭을 이어갔고, 경북은 경산시(-0.19%)와 포항 남구(-0.17%)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지난주 69곳에서 이번 주 61곳으로 줄었고, 하락 지역은 99곳에서 107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 평균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0.02% 상승에서 보합으로 돌아선 것이다.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줄어들었고, 지방은 전주 보합에서 금주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기도는 0.01% 상승으로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하며 전주(0.01%)보다 둔화된 흐름을 보였다. 과천시(0.25%)는 재건축 이주 수요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안양 동안구(0.14%)와 화성시(0.11%)도 꾸준한 전세 수요로 가격이 상승했다. 그러나 광명시(-0.14%)와 이천시(-0.13%) 등 공급물량이 많은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은 평균 -0.02% 하락하며 전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5대 광역시는 -0.02% 하락, 세종시는 -0.08%로 하락폭이 컸다. 세종은 다정·아름·소담동 등 주요 지역에서 매물이 장기간 누적되며 전셋값이 하락했고, 대전은 유성·동구 등 구축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대구 역시 전주 -0.02%에서 이번 주 -0.05%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북은 -0.06% 하락하며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익산시(-0.20%)와 군산시(-0.13%) 등지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주 전국 전세가격 상승 지역은 84곳으로 전주(100곳)보다 줄었고, 하락 지역은 81곳으로 증가했다.

이번 주 부동산 시장은 매매·전세 모두 전반적인 둔화 또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재건축·학군지·역세권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금리와 공급 요인, 관망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체 시장은 점차 조정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지방은 입주 물량과 수요 부족이 맞물리며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우리은행 기준 3.78%~4.48%를 적용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와 부동산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변동된다.
경제 상황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며, 경기 침체 기간에는 소득이 감소하고 신규 주택 구매나 투자가 줄어들어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가격 하락 압력을 주지만, 경제가 성장하고 고용률이 상승할 때는 수요가 증가하여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금리가 낮을수록 대출이 유리해지므로 부동산 구매나 투자가 활성화되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조건이 엄격해지고 부동산 투자의 경제성이 저하되므로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 또한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부족할 때는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지역별로 수요와 공급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도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세제 혜택, 대출 규제, 주택 공급 정책 등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적 요인과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의 인프라 개발, 교통 편의성, 학군 등이 주변 부동산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며, 자연 재해나 정치적 불안 등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동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고 투자할 때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 청약 신청과 주택 청약 신청, 아파트 시세, 주택 시세, 아파트 분양, 주택 분양 정보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주택 실거래가 조회 등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