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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 “현역가왕2, 신유 박서진 환희 위법사항 無”

박지혜 기자
2025-04-10 08:20:23
크레아 “현역가왕2, 신유 박서진 환희 위법사항 無” (사진: MBN)

MBN '현역가왕2' 제작사인 크레아스튜디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됐던 '현역가왕2' 불공정 민원에 대해 "위법 사항을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크레아스튜디오는 입장문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된 4가지 사안에 대해 모두 위법 사항이 없다는 처리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제기된 민원은 ▲참가자 신유, 박서진의 예선 없는 본선 직행의 불공정성 ▲신유의 본선 무대 피처링 특혜 ▲신유 팬카페에서 결승전 방청권 정보가 공유된 점 ▲참가자 가수 환희 소속사와 연관된 투자사의 11억 원 투자 여부 등이다.

크레아스튜디오는 "신유와 박서진의 본선 직행은 프로그램의 긴장감과 흥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미스터리 현역' 콘셉트의 일환이었다"며 "득점 차감, 국민 응원투표 기간 단축, 지목권 제한이라는 핸디캡을 부여했으므로 불공정했다고 볼 수 없다"고 해명했다.

신유의 무대 피처링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신유가 발매한 '러브스토리'에 국악인 박애리가 구음(口音)을 피처링했고, 경연에서는 김지현이 구음을 했다"며 "원곡을 그대로 살리기 위한 것으로 특혜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유 팬카페에서 결승전 방청권 정보가 공유된 것에 대해서는 "결승 진출 톱10 전원에게 결승전에 지인 및 가족 초대를 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며 "신유 측에서 지인의 범위를 팬들까지로 오해해 정보를 잘못 공유한 것"이라고 밝혔다.

환희 소속사 관련 투자 의혹에 대해서는 "환희 소속사(비티엔터테인먼트)와 콘서트 투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크레아스튜디오는 "공정위의 명확한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무차별적인 악플로 브랜드 가치를 손상시키는 악의적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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