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영애가 영면한 지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당시 소속사 측은 “마지막까지 연기를 할 수 있어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행복하다고 하신 말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더 많은 시간 함께하지 못 한 아쉬움은 그리움이 되어 남아있습니다. 아픔 없는 곳에서 부디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故 김영애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생전 100여편의 드라마, 7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투병 사실을 숨긴 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 ‘라이어 게임’, ‘미녀의 탄생’, ‘킬미, 힐미’, ‘닥터스’, 영화 ‘변호인’, ‘카트’,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판도라’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 도중 건강이 다시 악화된 故 김영애는 결국 최종회를 앞두고 병원에 입원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향년 66세의 나이로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되어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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