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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20년 전 떠난 子 향한 그리움... “폐인처럼 살았다”

정혜진 기자
2025-04-08 1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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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출처: KBS1)

배우 박영규가 먼저 떠나 보낸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에서는 박영규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박영규는 지난 2004년 아들을 오토바이 사고로 떠나보낸 일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5~6년 폐인이 돼서 벤쿠버에서 살았다”며 “다시 방송을 하게 된 이유는 우리 아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아들이 항상 ‘아빠는 사업하지 말고 연기만 하라’고 했다”며 “사엽하면 망할것 같다고 그래서 우리 아들 말 처럼 다시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한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빛나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야 열심히 해서 빛나는 사람 되면 아들이 하늘에서 날 보고 빨리 찾지 않겠냐 그냥 그런 마음이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더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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