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 동향…매매가 하락 전환, 전세가는 소폭 상승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하며 하락 전환된 반면,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지역별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을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 변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 전국 0.01% 하락, 상승세 멈추고 하락 전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2%) 대비 하락 전환되며 0.01% 떨어졌다. 수도권과 서울의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지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도권은 0.07%에서 0.03%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서울도 0.25%에서 0.11%로 오름세가 둔화됐다. 인천은 -0.06%에서 -0.07%로 하락폭이 커졌으며, 경기는 0.00%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도 -0.04% 변동률을 보이며 전주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5대 광역시는 -0.05%에서 -0.06%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세종시는 -0.09%에서 -0.02%로 하락세가 둔화됐다. 8개 도 지역에서는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소폭 증가했다.
서울 상승폭 둔화, 인천·경기 보합세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에서 0.1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구(0.36%)와 양천구(0.29%), 서초구(0.28%) 등 주요 인기 지역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송파구(-0.03%)는 하락 전환되며 강남권 전체 상승폭이 둔화됐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0.35%), 마포구(0.21%), 용산구(0.18%) 등이 상승을 주도했지만,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인천은 -0.06%에서 -0.07%로 하락세가 더욱 깊어졌다. 서구(-0.20%)와 연수구(-0.13%)는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계양구(-0.03%) 역시 하락했다. 반면 미추홀구(0.03%)와 중구(0.01%)는 역세권과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대구·광주·제주 하락세 지속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5대 광역시 -0.06%, 세종 -0.02%, 8개 도 -0.03% 변동률을 기록했다.
대구는 -0.09%에서 -0.1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성구(-0.34%), 남구(-0.25%), 북구(-0.17%)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광주도 -0.06% 하락하며, 남구(-0.10%), 광산구(-0.07%), 동구(-0.07%) 등 주요 지역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제주는 -0.05%에서 -0.06%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귀포시(-0.09%)와 제주시(-0.05%)는 미분양 물량 적체와 신규 공급 부담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 전국 0.02% 상승, 수도권 강보합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0.04%)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서울(0.07%→0.06%)은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경기 강보합, 인천 보합 유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에서 0.06%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요 지역에서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입주 물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강남 11개구 중 송파구(0.20%)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동구(0.12%)는 둔촌·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11%)는 신대방·상도동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대림·신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성북구(-0.02%), 동대문구(-0.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경기는 0.03%에서 0.04%로 상승폭이 커졌다. 과천시(0.37%)는 재건축 이주 수요로, 수원 영통구(0.16%)와 용인 수지구(0.14%)는 역세권 및 학군 선호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평택시(-0.10%)와 광명시(-0.09%)는 입주 물량 증가로 하락했다.
인천은 0.00% 보합을 유지했다. 미추홀구(0.08%), 동구(0.04%), 남동구(0.03%) 등은 상승했으나, 서구(-0.11%), 중구(-0.02%)는 하락했다.
울산 강세, 대구·제주 하락세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5대 광역시 0.00% 보합, 세종 0.03% 상승, 8개 도 -0.01% 하락을 기록했다.
울산은 0.06%에서 0.07%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동구(0.14%)와 북구(0.08%), 중구(0.06%)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세종은 -0.07%에서 0.03%로 반등하며 상승 전환됐다.
반면 대구는 -0.09%에서 -0.06%로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동구(-0.13%), 북구(-0.11%), 중구(-0.08%) 등이 하락을 이끌었다. 제주 역시 -0.05%에서 -0.06%로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되며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으며, 전세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일부 인기 지역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방을 포함한 전국적으로는 거래 둔화와 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농협은행 기준 3.73~5.53% 수준을 적용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와 부동산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변동된다.
경제 상황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며, 경기 침체 기간에는 소득이 감소하고 신규 주택 구매나 투자가 줄어들어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가격 하락 압력을 주지만, 경제가 성장하고 고용률이 상승할 때는 수요가 증가하여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금리가 낮을수록 대출이 유리해지므로 부동산 구매나 투자가 활성화되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조건이 엄격해지고 부동산 투자의 경제성이 저하되므로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 또한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부족할 때는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지역별로 수요와 공급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도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세제 혜택, 대출 규제, 주택 공급 정책 등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적 요인과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의 인프라 개발, 교통 편의성, 학군 등이 주변 부동산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며, 자연 재해나 정치적 불안 등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동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고 투자할 때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 청약 신청과 주택 청약 신청, 아파트 시세, 주택 시세, 아파트 분양, 주택 분양 정보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주택 실거래가 조회 등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