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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석쇠불고기 한 상

최지윤 기자
2025-03-31 16: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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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오늘엔) MBC

오늘N(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1. 4대째 이어져 온 맛, 석쇠불고기 한 상
2. 취미 부자, 흥이 넘치는 아내가 지은 한옥
3. 베트남의 호찌민에 사는 한인 부부의 일상
4. 진해 앞바다에서 만난 피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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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오늘엔) MBC

[한 끼에 얼마예요?] 4대째 이어온 맛, 석쇠불고기 한 상

이번에 찾아간 곳은 경기도 화성시의 한 전통 맛집이다. 무려 100년 동안 한결같은 맛을 지켜오며 4대째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정성을 담아 만든 석쇠불고기가 대표 메뉴라고 한다. 가격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인 13,900원! 기본 반찬만 해도 10여 가지가 나오며, 석쇠 간장 불고기와 신선한 쌈 채소까지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다.

이 식당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직접 담근 석류, 매실, 복분자 효소로 감칠맛을 살리고, 고기를 숙성하는 과정에서도 이 효소들을 활용해 깊은 맛을 더한다고 한다. 24시간 동안 양념에 재운 고기는 석쇠 위에서 정성껏 구워지며, 노릇노릇하게 익어갈수록 특유의 달큼한 향이 퍼져 입맛을 돋운다.

간장 양념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고추장으로 버무린 양념불고기도 인기 메뉴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는 이 메뉴는 16,900원에 제공된다. 4대째 이어진 비법 양념과 손맛이 더해진 석쇠불고기 한 상, 그 깊은 맛의 비결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본다.


[나의 귀촌 일기] 취미 부자, 흥이 넘치는 아내가 지은 한옥

전라남도 영암군의 한 시골 마을에는 멀리서도 한눈에 돋보이는 한옥이 자리 잡고 있다. 고풍스러운 멋이 가득한 이 집은 장동석(66) 씨와 최현숙(65) 씨 부부가 직접 지은 보금자리라고 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한옥을 아내 현숙 씨가 직접 설계하고 지었다는 것이다. 대목장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자연스럽게 건축 기술을 익힌 덕분이라고.

한옥의 내부로 들어가 보니 천장에 적힌 ‘흥이어라’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인생은 즐거워야 한다는 신념을 담아 지은 이곳에서 현숙 씨는 다양한 취미를 즐기며 삶의 활력을 찾고 있다고 한다. 직접 만든 한복을 입고 판소리를 하거나, 가야금을 연주하고, 때로는 우슈를 수련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취미가 넘쳐나는 ‘취미 부자’다.

이 부부의 사랑 이야기 또한 남다르다. 서로 같은 취미를 공유하다가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 함께 노래를 부르고, 함께 연주를 하면서 인생의 즐거움을 배로 누리는 부부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미소를 짓게 만든다. 아내가 직접 설계한 한옥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일상, 그리고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이들의 이야기를 '나의 귀촌 일기'에서 만나보자.


[지구촌 브이로그] 베트남 호찌민에서 살아가는 한인 부부의 일상

베트남 남부의 중심지이자 경제 수도인 호찌민!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슬기, 김용래 부부가 호찌민의 매력을 직접 소개한다.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 덕분에 호찌민 곳곳에는 프랑스풍 건축물이 남아 있으며, 그중에서도 19세기 말에 지어진 중앙우체국은 아직도 현역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은 에펠탑을 설계한 건축가가 만든 건물로, 유럽과 아시아의 정취가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라고 한다.

반면, 사이공강 인근으로 가면 호찌민의 현대적인 모습이 펼쳐진다. 고층 빌딩들이 빽빽이 들어선 이 지역의 랜드마크는 단연 ‘랜드마크 81’이다. 461m에 달하는 이 건물은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며, 전망대에 오르면 호찌민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부부가 살고 있는 곳은 호찌민 외곽의 위성도시 빈증이다. 이들은 4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의 31층에 거주하고 있으며, 면적은 약 93㎡라고 한다. 임대료는 한 달에 100만 원 수준이지만, 아파트 단지 내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쾌적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호찌민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경험하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김슬기, 김용래 부부. 이들의 베트남 생활기를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만나보자.


[이달의 수산물] 진해 앞바다에서 만난 피조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는 수산 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진해 앞바다에서 잡히는 피조개는 탁월한 품질을 자랑하며, 지역 특산물로 꼽힌다. 어민들은 새벽 일찍 바다로 나가 피조개를 채취한 후, 바지선을 이용해 육지로 운반한다. 이후 아침까지 세척과 분류 작업을 거쳐 신선한 피조개가 시장에 나오게 된다.

이렇게 공을 들여 잡은 피조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수산물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피조개 가공식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피조개회는 실온에서 5분간 해동한 뒤 바로 먹으면 신선한 바다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조금 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피조개장을 추천한다. 양념에 숙성된 피조개를 밥과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또한, 피조개회에 초장과 채소를 곁들여 무치면 상큼한 피조개회 무침이 완성된다. 초밥 위에 피조개회를 올리면 집에서도 쉽게 피조개회 초밥을 만들 수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신선한 진해 피조개를 맛볼 수 있는 방법과 그 특별한 매력을 '이달의 수산물'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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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오늘엔) MBC

오늘N(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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