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SBS ‘TV 동물농장’은 신비의 섬 제주에서 유독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바다코끼리 ‘바랴’가 소개되었다.
14년 전, 바다코끼리 최초로 한국 땅을 밟았던 ‘바랴’는 아쿠아리스트 민경 씨와 찰떡 호흡을 자랑,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는 ‘바랴’의 일상은 가구 시청률 5.5%로 흔들림 없는 동시간대 1위 프로그램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런 ‘바랴’를 위해 사육사들은 육지에서 과거 함께 지냈던 동생 ‘메리’와의 상봉을 준비했다. 7년 전 ‘바랴’도 ‘메리’와 함께 지냈지만 두 바다코끼리의 크기가 커지면서 수조의 크기가 작아져 ‘바랴’는 ‘메리’와 분리되어 자라게 되었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자 무리 생활을 하는 두 바다코끼리들은 모두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고 수조를 늘려 이제는 합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송 날짜가 가까워져 가는데 ‘바랴’의 상태가 어딘가 이상하다. 민경씨가 불러도 사흘 동안 물 속에서 나올 생각도 않고 밥을 먹지 않는다. ‘바랴’는 ‘메리’와 무사히 만날 수 있을지 다음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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