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 정숙(44)과 10기 상철(47)이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7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멕시코 칸쿤 해변 프러포즈 영상 단독 공개!'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결혼 발표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2월 초, 두 사람은 멕시코 질라라 칸쿤 리조트로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상철은 정숙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해변에서 진행된 프러포즈 현장은 영상으로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정숙은 "사실 눈치는 챘었다. 나는 되게 옛날 사람이라 프러포즈할 때는 당연히 반지가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얘기했더니 거기에 동의해 줬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야외에서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는데 그곳에 있던 관광객들이 다 박수를 쳐주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숙은 상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빠가 말을 잘 듣는다. 뭔가를 요구하고 요청하면 들은 대로 하는 스타일"이라며 "또 제게 적극적으로 다가와 줬다. 그렇게 다가오는데 매력까지 있지 않으냐"고 설명했다.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정숙은 결혼 후 상철이 사업하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미국 변호사 자격증은 못 딸 것 같다. 공부하고 싶지 않다. 변호사 생활은 일단 접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상철에 대한 신뢰도 엿볼 수 있었다. 정숙은 "미국에 직접 가서 보니까 열심히 일하시더라. 검소하게 지내시고 운동과 일의 반복이었다"며 "제가 만난 사람들과 다르게 굉장히 책임감 있고 부지런하다. 가서 보니 살림도 잘하더라. 그런 루틴을 보고나니 더 믿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0월 25일(토)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정숙은 '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 '돌돌싱'(두 번의 이혼 경험)으로 출연했으며, 자녀는 없다. 상철은 10기 출연자로 10년간의 결혼 생활 후 이혼했으며, 아들과 딸이 있다. 이들은 최근 '나는 SOLO(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를 통해 상견례를 진행하는 등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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