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최민환을 안고 가기로 결정했다.
이홍기는 지난 2일 열린 팬미팅 ‘홍기 B-DAY ‘XXX’’에서 “국내에서 일단은 2인으로 활동할거고 해외는 3인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최민환의 활동을 공식화했다.
또 “여러분이 무슨 말을 알 것 같기도 하면서도 우리도 각오를 한 것이라 이 말을 해주고 싶었다. 가장 중요한건 FT아일랜드에 드러머가 필요하다. 그 친구가 정말 잘못된 일을 했다면 아무 생각 없이 다른 길을 택했겠지만 그게 아닌 이상,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만큼 우리는 드러머가 필요하다 판단했다”며 “우리는 꿋꿋이 한국에서 2인으로 FT아일랜드를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그게 우리의 길이라면 그렇게 하겠다”며 “여러분이 불편하면, 그래도 불편하다고 하시면 어떻게 하겠냐. 같은 무대에 있더라도 걔는 조명 꺼야지. 세션으로라도 활동 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이홍기는 “가장 중요한건 FT의 드럼이다. 드러머가 중요하다는게 우리 판단이다”라며 “괜한 걱정 시켜드려서 미안한 마음도 크다. 오히려 여러분 만나기 전에 멘탈이 많이 나가있었다. 마음을 다잡은 계기가 됐던 것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잘 버티고 더 잘해보려고 한다. 내가 맡은 위치에서 계속 성장해보려고 한다. 멈춰져있는 FT가 되지 않게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민환과 이혼한 율희는 지난해 10월 유흥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 A씨와 최민환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뒤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를 드나들었으며 시댁 식구 앞에서 자신의 신체를 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최민환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에 자주 간 적은 있지만 성매매를 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으며, 팬소통 플랫폼을 통해 “묶은지 오래됐고, 콘돔은 필요 없고 칫솔은 원래 청결해 어딜 가든 한다”고 정관수술까지 고백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