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돈과 데프콘이 지드래곤과 10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굿데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와 지드래곤,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가 참석했다.
특히 공개 전부터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황광희, 황정민, 김고은, 기안84, 안성재 셰프, 세븐틴 부석순, 에스파 등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이날 정형돈은 “지디를 만나는 건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데, 과거가 계속 재조명되고 있어서 그 모습을 기억해 주는 분들한테 10년 후의 모습이 어떻게 다가갈지 걱정도 된다. 긴장 반 설레임 반. 여러가지 감정이 든다”고 떨리는 마음을 밝히자, 지디는 “저희끼리 좋으면 됐죠”라며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시간상으로는 오래 지났지만 전혀 공백이 안 느껴졌다. 형들 자체가 좋아서. 근래 내가 그 정도까지 웃을 수 있는지 잘 몰랐을 만큼 웃다 끝났다. 흔쾌히 만나주셔서 감사드리고 너무 즐겁고 재밌게 놀면서 촬영했다”며 두 사람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데프콘은 “10년 전 동묘 레전드에 대한 기대치가 있지 않나. 저도 고민을 많이 했다. 사람도 환경도 변해서 어떤 모습으로 웃길 수 있을까 했는데, 막상 만나니까 어떻게든 웃기더라. 신나기도 신났고 옛날 생각도 났다”고 회상했다.
이에 데프콘은 “조만간 순찰을 가야겠다. 가서 더 많은 사람이 올 수 있도록 가격 인하를 요구해야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태호 PD는 “1회 같은 경우는 세 분의 만남이 ‘크리스마스 캐럴 스크루지’처럼 담겼다. 한번 해 볼까로 시작한 콘텐츠다 보니 너무 큰 의미를 생각 안 하시고 즐겨주시면 될 것 같다”고 시청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MBC ‘굿데이’는 오는 1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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