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5인방의 우당탕탕 어학연수가 시작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에서는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의 본격적인 어학연수 첫날과 케임브리지 명소 투어가 공개됐다.
드디어 다가온 첫 등교 날, 멤버들은 흰 티에 청바지, 야구잠바를 맞춰 입고 어학원으로 향했다. 멀리서 보이는 동화 같은 학교와 멤버들을 기억하는 교장 선생님의 환영 인사가 더해지며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하지만 본격적인 스피킹 테스트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바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엄기준은 모든 질문에 단어로만 대답하는 ‘단답 기준’에 등극했고, 테스트를 앞두고 긴장한 김광규는 토끼와 거북이를 표현하려 ‘보디랭귀지’까지 동원해 교실을 초토화시켰다. 마지막으로 성동일은 ‘올 쏘 굿’만으로 능숙하게 답변하며 ‘배짱 스피킹’을 선보였다. 테스트 결과 성동일과 김광규는 초급반으로, 장혁, 신승환, 엄기준은 중급반에 배정되었다. 하지만 엄기준은 “낮은 반에 가고 싶었다”라며 내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초급반의 첫 수업 주제는 ‘식당에서 쓰는 가격 표현’. 영어 트라우마를 가진 김광규는 선생님의 도움에도 점점 굳어가고, 눈치왕 성동일 역시 실수를 연발하며 위축되었다. 한편, 중급반에서는 장혁이 ‘the’를 남발하며 원어민 감성을 뽐냈으며, 신승환은 “퍼포먼스 보여줄 수 있나요?”라는 질문으로 장혁의 ‘TJ 시절’을 소환해 폭소를 유발했다.
우여곡절 가득했던 수업을 마친 멤버들은 케임브리지 명소 투어에 나섰다. 멤버들은 ‘뉴턴의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들고 반별 인증샷을 찍었고, 이어 뱃사공의 설명을 들으며 케임브리지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캠강 펀팅’에 도전했다. 그러나 뱃사공의 말이 너무 빠르다는 이유로 다들 멍 때리기 바빴을 뿐만 아니라, 김광규는 ‘수학의 다리’를 ‘진실의 나무’라고 엉뚱하게 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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