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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육아 고충 토로... “올림픽 나가는 게 나아”

정혜진 기자
2025-02-06 09:59:51
케이윌, 손연재 (출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9살 연상 남편과 결혼한 지 2년 차인 손연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케이윌은 “육아 얼마나 힘드냐”라고 물었고 손연재는 “처음에 낳고 올림픽을 나가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 잠을 못 자니까. 올림픽은 잠은 재워준다. 컨디션 조절을 시킨다. 진짜 힘들었는데 반대로 내가 왜 올림픽으로 인해 울고 웃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손연재는 가장 좋은 순간이 남편이 밤에 육아를 도와줄 때라고 전했다. 그는 “밤에 도와줄 때, 교대 근무처럼 낮엔 내가 하고 새벽엔 남편이 해주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랑 싸운 적이 거의 없었다. 모두 아이 낳고 싸웠다. 새벽 3~4시에 둘 다 잠을 못자서 정신이 없으니까 아무 말이나 하게 된다. 그때 많이 싸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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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떡해라고 말하면서 1년이 지나갔다. 태어나자마자 ‘어떡하지’ 하게 되는데 계속 ‘어떻게 하지’ 하게 되는 상황이 닥쳐왔다. 산후우울증이 도대체 왜 오나 생각했는데, 혼자 키웠으면 나는 하루 만에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워킹맘은 매일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생인 손연재는 2022년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 후 지난해 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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