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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가해 의혹’ 김가영, ‘굿모닝FM’ 자진 하차

정혜진 기자
2025-02-04 09: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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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MBC 기상캐스터 (출처: 인스타그램)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명으로 지목된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하차했다.

4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테이는 "그동안 ‘깨알뉴스’를 담당해 주셨던 김가영 캐스터는 어제 방송 이후에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본인과의 협의를 통해서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일 세상을 떠났으며, 3개월 만에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 휴대폰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다. 발견된 유서엔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김가영이 출연 중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은 지난 3일 “김가영 하차와 관련해선 결정된 바 없다”며 “(MBC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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