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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반찬가게 설음식外

김진아 기자
2025-01-23 16:44:11
'오늘N' (오늘엔) MBC

네 가지 특별한 여행과 미식 이야기를 담은 23일 '오늘N' (오늘엔)에서는 친구들과 캠핑카로 우정을 나누는 '봉화 쎄시봉'의 이야기, 손맛으로 설음식을 준비하는 '우리동네 반찬장인',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홍게 해물짬뽕을 소개하는 '격파! 중식로드', 그리고 포항의 신선한 바다밥상을 선보이는 '밥 잘 주는 민박집'이 각각 소개될 예정이다.

1. 봉화 쎄시봉의 특별한 우정 여행
2. 고민 끝! 반찬가게에서 준비하는 설음식
3. 겨울 한정! 압도적인 크기의 [ ? ] 짬뽕
4. 선장이 차려주는 1박 2식 바다밥상

'오늘N' (오늘엔) MBC

[신박한 네바퀴 여행] 봉화 쎄시봉의 특별한 우정 여행

안동의 한 무료 차박지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은 임동구(64), 김부현(64), 이배원(60) 씨이다. 이들은 스스로를 ‘봉화 쎄시봉’이라 부르는 55년 지기 삼총사다. 전교생이 50명 남짓한 작은 소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이후 은퇴 후 지금까지도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특별함 그 자체다. 특히, 2년 전부터 손재주가 뛰어난 동구 씨가 직접 만든 캠핑카를 타고 세 사람은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다.

동구 씨는 40년 넘게 산업 기계를 개발하고 수출하는 사업을 해오다 최근 은퇴하며 남은 트럭 하나를 활용해 캠핑카를 제작했다. 무려 6개월간의 노력 끝에 완성된 캠핑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섰다. 세 명의 친구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카페와도 같은 공간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다. 이 캠핑카에는 드럼, 키보드, 반주기, 앰프, 트럼펫까지 음악을 즐기기 위한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동구 씨는 젊은 시절 가수를 꿈꿨던 경험을 살려 친구들과 즐거운 노후를 보내고자 이런 독특한 아이디어를 실현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캠핑카 내부는 편안한 생활 공간으로 꾸며졌다. 주방은 물론이고, 화장실 겸 샤워실,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투명창이 있는 아늑한 침실까지 완벽히 갖췄다. 여기에 태양광 패널과 인산철 배터리를 설치해 전기 걱정이 없으며, 온수 난방까지 가능해 추운 겨울에도 끄떡없다고 한다.

은퇴 후 특별한 우정 여행을 떠나는 ‘봉화 쎄시봉’ 삼총사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55년 우정을 이어온 임동구, 김부현, 이배원 씨는 동구 씨가 손수 제작한 캠핑카를 타고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다. 동구 씨는 산업기계 개발자로 일하다 은퇴 후 남은 트럭으로 6개월간 캠핑카를 제작했다. 이 캠핑카는 드럼, 키보드, 앰프 등 음악 장비를 갖춘 라이브 카페와 편안한 생활 공간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패널과 온수 난방까지 설치되어 사계절 내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청춘 시절의 꿈과 우정을 현재로 이어가며 삶의 황혼기를 더욱 풍성히 만들어가는 세 친구의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은퇴 후 특별한 취미 없이 지내던 두 친구도 동구 씨의 캠핑카 덕분에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고 한다. 서로의 시간에 맞춰 여행을 다니며 청춘 시절처럼 웃고 떠드는 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우정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

봉화 쎄시봉은 “아무 걱정 없이 함께 늙어가고 싶다”는 바람으로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인생의 황혼기를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감동을 자아낸다.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함께 따라가 보자.


[우리동네 반찬장인] 고민 끝! 반찬가게에서 준비하는 설음식

신유정(54) 씨가 운영하는 반찬 가게는 명절, 제사, 이바지 음식처럼 손이 많이 가는 특별한 음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설날을 앞둔 요즘, 가게는 고소한 전부터 별미 반찬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준비하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다양한 명절 음식 중에서도 단연 인기 메뉴는 녹두전이다.

녹두전은 신 씨의 반찬 가게에서 부동의 판매 1위를 차지하는 간판 메뉴이다. 이곳의 녹두전이 특별한 이유는 녹두를 맷돌에 직접 갈아 준비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 번 갈아낸 녹두와 두 번 갈아낸 녹두를 섞어 사용해 적당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이곳만의 비법이다. 신 씨는 이 작업을 통해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녹두전을 완성한다.

이 외에도 신 씨의 가게는 매콤한 홍어무침과 쫄깃한 연육이라는 시그니처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홍어무침은 새콤달콤한 양념과 찰진 식감으로 인기가 높은데, 이 양념에 들어가는 비밀 재료는 바로 꿀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신유정 씨가 운영하는 반찬가게가 바쁜 손님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녹두전으로, 직접 맷돌에 갈아 적당한 식감을 살린 비법으로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새콤달콤한 홍어무침과 쫄깃한 연육 등 다양한 반찬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명절 음식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손님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정성과 기술을 더해 완벽한 명절 음식을 제공하는 신 씨의 반찬가게는 지역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꿀은 새콤한 맛을 더 살리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홍어무침과 함께 제공되는 연육은 돼지껍질을 잘게 다진 후 끓여 굳혀 만든 특별한 반찬이다. 돼지껍질의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이곳 연육의 매력이다.

신 씨는 명절 음식 준비로 고민하는 손님들에게 신뢰를 주고자 정성과 기술을 더해 매년 특별한 설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완벽한 명절 음식을 책임져주는 신유정 씨의 반찬 가게는 올해도 많은 사람들의 명절 준비를 돕고 있다. 이런 다채롭고 맛깔나는 설날 한 상을 <우리동네 반찬장인>에서 만나보자.


[격파! 중식로드] 겨울 한정! 압도적인 크기의 홍게 짬뽕

겨울철, 울진 후포항의 제철 홍게로 만든 특별한 중식 메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홍게를 통째로 올린 홍게 해물짬뽕이다. 중식 경력 20년 차인 남궁석(64) 씨가 선보이는 이 특별한 메뉴는 짬뽕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홍게 해물짬뽕의 핵심은 깊고 진한 맛의 육수다. 닭과 돼지 뼈를 고아낸 육수에 홍게를 넣어 다시 끓이며 홍게의 진한 풍미를 더했다. 이렇게 완성된 육수에 각종 해산물을 넣고 볶아낸 짬뽕 위로 큼직한 홍게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다. 이 짬뽕의 백미는 게딱지에 짬뽕 국물을 담아 마시는 순간이다. 국물과 홍게가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홍게를 활용한 또 다른 인기 메뉴는 홍게 볶음밥이다. 게딱지에서 꺼낸 내장과 게살을 고슬고슬 볶아낸 볶음밥은 홍게의 풍미를 한껏 살린 별미로 손꼽힌다. 여기에 함께 제공되는 꿔바로우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울진 후포항의 제철 홍게를 활용한 홍게 짬뽕이 화제다. 중식 경력 20년 차 남궁석 씨는 닭과 돼지 뼈 육수에 홍게를 넣어 깊고 진한 국물을 완성했으며, 큼직한 홍게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짬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게 내장과 게살로 만든 홍게 볶음밥과 바삭하고 쫀득한 꿔바로우도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 겨울철 제철 해산물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 특별한 중식 메뉴는 짬뽕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감자전분과 찹쌀을 황금비율로 섞어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완성했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유자와 칼라만시 원액을 활용해 새콤한 맛을 더한 것도 이곳 꿔바로우의 매력이다.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홍게 짬뽕과 볶음밥, 그리고 꿔바로우의 환상적인 조합을 <격파! 중식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울진의 겨울 바다를 담은 중식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자.


[밥 잘 주는 민박집] 선장이 차려주는 1박 2식 바다밥상

경상북도 포항에는 맛과 숙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민박집이 있다. 이곳은 단돈 6만 원에 1박 2식을 제공하는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주인장이 직접 준비한 어촌 밥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의 한 민박집이 합리적인 가격과 맛깔난 어촌 밥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업 경력 60년의 노종웅 씨가 매일 아침 직접 잡아온 제철 해산물로 장어구이와 아귀탕 등 특별한 메뉴를 준비한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겨울 장어는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아침 식사의 아귀탕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정성으로 가득한 어촌 밥상은 민박 손님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민박집을 운영하는 노종웅(60) 씨는 평생 어업에 종사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매일 아침 직접 바다에 나가 제철 해산물을 잡아온다.

특히 겨울철에는 살이 오른 통통한 장어가 손님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장어는 매콤달콤한 양념을 발라 정성껏 구워내며, 어린아이들까지 반할 만큼 입맛을 사로잡는다고 한다. 저녁 식사를 든든히 마친 후에는 청명한 바다 풍경이 하루의 피로를 씻어준다.

아침 식사 역시 민박집의 자랑이다. 신선한 생아귀로 끓여낸 아귀탕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손님들은 이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고 정갈한 어촌 밥상을 즐기며 포항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바다의 풍미를 그대로 담아낸 이 특별한 민박집으로 <밥 잘 주는 민박집>과 함께 떠나보자.


오늘N(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와 함께 방영될 예정이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