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월, 가요계와 예능계를 대표하는 두 남자가 각각 다른 음악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지드래곤(G-DRAGON)과 이찬원이 주축이 된 MBC ‘굿데이’와 tvN STORY ‘잘생긴 트롯’이 바로 그 주인공. 두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과 스타들의 열정으로 2월 예능 경쟁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의 ‘굿데이’ 음악을 통해 이야기하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인물들과 협업하여 올해의 노래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프로그램은 그의 프로듀싱 과정, 녹음실 작업 모습, 그리고 예능감을 뽐내는 일상까지 지드래곤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지드래곤은 자신이 동경했던 어린 시절의 무대와 지난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의 추억을 재현하며 프로그램의 서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과거 정형돈과 함께한 ‘형용돈죵’의 케미를 다시 보여주며, 데프콘, 조세호, 코드 쿤스트 등 지인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기대를 모은다.
지드래곤의 독보적인 음악 색채와 글로벌 스타다운 존재감을 통해 예능과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감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찬원의 ‘잘생긴 트롯’ 스타들의 트로트 도전기
이에 맞서 2월 14일 첫 방송되는 tvN STORY의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남자 스타 12명의 트로트 도전기를 그린다. 기존 트로트 예능과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배우 장혁, 격투기 선수 추성훈, 펜싱 선수 김준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트로트에 도전하며 진정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장민호와 이찬원이 멘토로 출연, 스타들의 트로트 여정을 이끌며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하며 예능계를 장악한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과 티키타카로 웃음과 감동을 더할 전망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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