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전국 부동산 시세,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김진아 기자
2025-01-21 14:10:01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부동산 가격,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전국 아파트 시장, 매매가·전세가 모두 하락세 기록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조사한 2025년 1월 2주차(1월 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1% 하락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모두 매매와 전세에서 하락세가 나타나며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부동산 가격

매매가, 전국 0.04% 하락, 하락폭 확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0.04%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3% 하락하며 전주(-0.02%) 대비 낙폭이 커졌고, 서울은 0.00%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방은 0.05%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보합세 지속, 지역별 혼조세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0%의 보합세를 보였다. 일부 선호 단지에서는 신고가 경신 사례가 나타났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매수세가 위축되며 가격 조정이 이루어졌다.
강북 지역에서는 용산구(0.04%)와 중구(0.02%)가 상승했지만, 도봉구(-0.04%)와 중랑구(-0.04%)는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 지역에서는 송파구(0.04%)와 서초구(0.02%)가 상승했으나, 구로구(-0.04%)와 동작구(-0.03%)는 하락하며 혼조세가 지속됐다.

수도권: 0.03% 하락, 인천·경기 모두 약세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6% 하락했고, 경기도는 0.04%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광주시(-0.26%)와 평택시(-0.20%)에서 대규모 공급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과천시(0.05%)와 안양 동안구(0.07%)는 일부 재건축 단지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 전반적인 하락세, 대구와 강원 하락폭 커져

지방은 0.05% 하락하며 안정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0.15%)와 강원(-0.07%)은 하락폭이 확대됐고, 세종은 0.06% 하락하며 낙폭이 다소 축소됐다. 대구 북구(-0.24%)와 강원 속초시(-0.31%)는 하락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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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전국 0.01% 하락, 수도권·지방 모두 하락 전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01% 하락하며 전주(보합) 대비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도권은 0.01% 하락했고, 지방은 0.01% 하락하며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 보합 전환, 신축·역세권 단지 상승

서울의 전세가격은 0.0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외곽 지역과 구축 단지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신축 및 역세권 단지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0.09%)와 도봉구(-0.03%)가 하락했으나, 광진구(0.04%)와 중랑구(0.02%)는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04%)와 양천구(0.02%)가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수도권: 전세가격도 약세

수도권 전세가격은 인천이 0.03% 하락했고, 경기도는 0.01% 하락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기 광명시(-0.38%)와 의왕시(-0.11%)는 입주 물량 증가로 하락폭이 컸다.

지방: 대구·강원 하락, 세종 보합

지방에서는 대구가 0.11% 하락하며 달서구(-0.15%)와 남구(-0.15%)가 하락폭을 주도했다. 강원 강릉시(-0.34%)는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세종은 보합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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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전국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수·매도 심리가 모두 위축되며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한은행 기준 4.15~5.36%를 적용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와 부동산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변동된다.

경제 상황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며, 경기 침체 기간에는 소득이 감소하고 신규 주택 구매나 투자가 줄어들어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가격 하락 압력을 주지만, 경제가 성장하고 고용률이 상승할 때는 수요가 증가하여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금리가 낮을수록 대출이 유리해지므로 부동산 구매나 투자가 활성화되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조건이 엄격해지고 부동산 투자의 경제성이 저하되므로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 또한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부족할 때는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지역별로 수요와 공급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도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세제 혜택, 대출 규제, 주택 공급 정책 등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적 요인과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의 인프라 개발, 교통 편의성, 학군 등이 주변 부동산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며, 자연 재해나 정치적 불안 등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동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고 투자할 때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 청약 신청과 주택 청약 신청, 아파트 시세, 주택 시세, 아파트 분양, 주택 분양 정보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주택 실거래가 조회 등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