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기가 세상을 떠난 아들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크리에이터 이도열이 출연했다.
이도열은 “초등학교 때 조금 긴 시간 동인 횡문근육종이라는 암을 앓았다. 암을 이겨냈으니 이제 아픈 아이들에게 시선이 가기 시작했다”고 해 뭉클함을 더했다.
그의 사연을 들은 보조MC 이광기는 먼저 떠난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광기는 “투병을 하면서 가족들은 마음도 아프지만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을 거고, 치료 후에도 공백기가 있지 않냐. 성장기 3년이 정지된 것과 다름없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고 위로했다.
그러자 이도열은 “다 낫고 학교를 갔는데 연필 쥐는 법을 모르겠더라. 내 손은 주사만 꽂아 봤지, 뭔가를 잡아본 적이 없더라. 소근육 발달이 안 돼서 그런지 글씨 쓰는 것도 안 되고 수업 따라가기도 어렵더라”고 전했다.
앞서 이광기는 지난 2009년 만 7세 아들을 신종플루 감염에 따른 폐렴 증세로 떠나보낸 아픔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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