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슬리피가 아내에게 사과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슬리피, 김나현 부부가 흡연 문제로 갈등을 빚는 모습이 담겼다.
금연 선언을 했지만, 이후 두 번이나 흡연이 발각됐다는 슬리피. 그는 “맨날 피운 건 아니다”라고 변명했고, 김나현은 “첫째 딸 우아가 생후 9개월이고, 둘째 또또가 곧 태어난다. 신생아 있는데 계속 담배 피울 거냐”고 언성을 높였다. 현재 김나현은 임신 중으로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였다.

또한 김나현은 “건강검진에서 폐질환 의심으로 CT를 찍어보라고 했는데 이렇게 담배를 피우면 어떻게 하냐. 진짜 단명한다니까”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아내의 설득에 전화로 금연 상담을 받기로 한 슬리피는 “26살에 멋있어 보여서 연초를 시작했다”며 “하루에 두 갑씩 피웠는데 나름 노력을 한다고 궐련형이나 액상형으로도 바꿔봤다. 그런데 전자담배는 괜찮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나현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MC들은 “미친 거 아니야?”라며 분노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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