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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영탁 “심사기준 트롯 이해도... T가 인정한 실력자 多”

이진주 기자
2024-12-19 15:52:46
‘미스터트롯3’ 영탁 (제공: TV CHOSUN)

‘미스터트롯3’ 영탁이 역대 실력자들의 무대를 예고했다.

19일 오후 TV CHOSUN ‘미스터트롯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민병주 CP와 김주연 PD를 비롯 마스터 군단 장윤정, 붐, 이경규, 김연자, 진성, 장민호, 영탁, 안성훈, 박지현이 참석했다.

‘미스터트롯3’는 대한민국에 트롯 광풍을 일으킨 원조 오디션으로, 이번 시즌에는 전격 나이 제한 폐지, 선배 vs 국민 마스터 예선 룰 변경, 현역부 블라인드 심사, 일본 진출 특전 등 파격적인 변화로 이목을 끌은 바.

마스터들이 저마다의 심사 기준과 함께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영탁은 “준비한 무대를 실수를 최소화하며 온전히 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개인적으로는 음악과 트롯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인지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한 참가자의 팬이 됐는데 좋은 경연, 좋은 결과로 끝마쳐 주길 응원한다”라며 “MBTI T로서 사실에 입각해 말하자면 노래 잘하는 참가자들이 많이 나온다”고 인정했다.

‘미스터트롯3’ 장민호 (제공: TV CHOSUN)

장민호는 “잘하는 사람한테 하트를 누르게 된다. 무대에서는 연습의 10%도 못 보여주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대형 오디션의 중압감을 이겨내는 분이 뒤로 갈수록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과 다른 룰과 장치는 무의미한 변화가 아니라 확실한 이유가 있는 변화”라고 귀띔했다.

이경규는 “목소리의 색깔, 음색이 기준이다. 다음은 캐릭터. 영탁처럼 맹하면서 매력 있는 캐릭터를 찾고 싶다”고 말하자 장윤정과 붐은 “그러기엔 빠짐없이 다 누르지 않으셨냐. 학연 지연을 보신다고 하던데”라며 응수해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기도.

또 붐은 “그동안 현역부의 역차별이 있어 왔는데, 그런 부분을 제거했다. 그리고 대학부, 유소년부는 바로 오열”이라며 눈물 예약을 예고했다.

이경규 역시 “축구나 야구처럼 중간부터 보면 재미없듯 처음부터 봐야 한다. 응원하는 참가자도 바꿔가며 즐기다 보면 어느새 팬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미스터트롯3’ 마스터 단체 (제공: TV CHOSUN)

김연자는 “‘미스터트롯’은 제철과일이 아닐까. 여러분이 좋아할 가수가 분명 있을 것. 이번에 수확될 트롯맨을 기대해 달라”고 비유하며 “일본 진출이 달려있는 만큼 어딜 가도 능수능란한 무대 소화력도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진성은 “노래는 도긴개긴으로 종이 한 장 차이다. 본인의 철학을 가지고 노래하는지를 보겠다”라며 “내 얼굴로 노래해서 죄송하지만 매력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특색 있고 매력 있는 친구를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안성훈은 “본인의 색깔과 장점을 보여줄 선곡 싸움이 되지 않을까”라며 “전 시즌 통틀어 가장 비주얼이 좋고 무대 퀄리티도 뛰어나다. 눈과 귀가 호강할 무대 즐겨 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단 시간 올하트 기록을 보유한 박지현은 “긴장 안 하고 실수 안 하는 게 관건”이라며 “굉장히 파격적인 무대가 많았는데, 혼신의 힘으로 노래하는 참가자들 보며 힘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미스터트롯3’는 12월 19일 목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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