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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정유미, 주지훈 오피스텔 오가며 홈 데이트

정윤지 기자
2024-12-15 17: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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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공: tvN)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정유미가 사택과 주지훈의 오피스텔을 오가며 홈 데이트를 즐긴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

지난 7화는 미친 라일락 꽃 만개와 함께 시작된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의 비밀 연애가 그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사실은 네가 보고 싶어. 나에게 와줘”라고 적힌 편지와 스팸 문자 메시지를 통해 18년 전 서로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을 확인하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극 말미 앙상한 라일락 나무 앞에서 석지원이 “이딴 내기 집어치우고 나랑 진짜 연애하자. 윤지원”라고 고백하며 투지원의 리와인드 로맨스가 펼쳐질 다음 화를 향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진짜 연애를 시작한 투지원의 핑크빛 무드가 설렘 수치를 최고로 끌어올린다. 투지원은 남의 시선을 피해 석지원의 오피스텔에서 둘만의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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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석지원은 잠든 윤지원의 얼굴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뚫어져라 보던 것도 잠시, 어느새 곁에 앉아 손가락으로 윤지원의 볼을 콕 찌르는 장난을 치는 달콤한 케미를 선보여 보는 이의 마음까지 설레게 한다.

여기에 키스 직전의 밀착 스킨십이 포착되어 눈길을 절로 끈다. 윤지원을 바라보는 석지원의 그윽한 눈빛과, 그런 석지원을 바라보는 윤지원의 부끄러운 듯 사랑스러운 눈빛은 어른 연애의 참맛을 보여주며 심장 떨리는 극적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8화에서 어른의 매력을 뿜어내는 투지원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내게 될 것”이라며 “엇갈림을 운명의 끈으로 이어 붙인 두 사람의 본격적인 리와인드 로맨스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8화는 오늘 밤 9시 20분에 방송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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