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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디 '17인조 교복 댄스팀의 강렬한 칼군무' (한일문화대축제2024 in Seoul) [포토]

김도윤 기자
2024-10-23 19:32:07
©kang jaegu

일본 댄스팀 '아방가르디'가 9월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코엑스 D홀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에 초청을 받아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아방가르디는 일본국제교류기금(JF) 초청으로 방한. 행사 당일 무대에 올라 일본 가수 요아소비의 '아이돌', 1970년대 히트곡 와타나베 마치코의 '갈매기가 날아간 날' 등의 음악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였다. 

아방가르디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17인조 교복·단발머리 콘셉트의 댄스팀'이다. 멤버 전원이 동일한 교복에 똑같은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완성도 높은 군무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독보적인 팀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도 아방가르디는 복고풍 교복과 보랏빛 망토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20여 분에 걸친 공연 내내 힘찬 에너지가 돋보이는 안무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통일된 동작으로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축제에서 피는 우정의 꽃'이라는 테마로 올해 서울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은 한일 양국의 우호와 교류 증진을 위해 시작된 최대 규모의 민간 교류 행사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이했다.

행사의 개회사를 맡은 손경식 한일축제한마당 한국 측 실행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 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축제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사키 마키오 한일축제한마당 일본 측 실행위원장은 "한일축제한마당 in Seoul은 2005년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으로 시작해 이번으로 20회차를 맞이했다"며 "한일 양국의 문화를 보고, 느끼고, 만지면서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축제 현장에는 ▲오이타현, ▲야마쿠치현, ▲돗토리현, ▲미야기현, ▲서울 후쿠시마 현인회 등 일본의 지자체 홍보 부스를 비롯해 ▲기모노 체험부스, ▲한복체험부스, ▲꽃꽂이체험부스를 비롯한 ▲한일놀이문화, ▲한일코스프레 등 각종 이벤트 및 체험 부스와 ▲일본항공, ▲일본관광신문, ▲TV 아이치 등 기업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한일축제한마당 2024는 서울에 이어 도쿄에서 9월28일~29일 양일에 걸쳐 열린 바 있다.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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