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우현이 ‘젠틀맨스 가이드’의 종연 소감을 전했다.
손우현은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로 거듭나는 서사를 비주얼과 연기로 다이내믹하게 그려냈다.
그는 극 초반 천진무구한 표정으로 귀여우면서도 측은한 면모를 드러낸 데 이어, 2막에서는 뒤로 넘긴 헤어, 한층 가라앉은 눈빛과 목소리 톤으로 백작에 가까워지는 인물을 표현했다. 또한, 여러 캐릭터들과의 케미는 물론, 유연한 몸짓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코믹 요소부터 감동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은 손우현은 자신만의 ‘손몬티’를 완성했다.
이에 매 공연 관객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 손우현은 “‘젠틀맨스 가이드’ 서울 공연이 막을 내렸다. 저의 첫 뮤지컬 데뷔작으로 더욱 의미가 깊고 소중한 작품이다. 코미디 뮤지컬인 만큼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무대에 올랐다”라고 공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한편, 손우현은 오는 11월 8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리는 김해 공연을 시작으로 구미, 여수, 부산, 강릉, 대구까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지방 공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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