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서울억새축제’ 오는 19~25일 진행... 라이트닝쇼 등 볼거리 풍성

이진주 기자
2024-10-16 14:49:13
기사 이미지
‘제23회 서울억새축제’ (제공: 서울시)

‘제23회 서울억새축제’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에서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지의 척박한 땅에서 자연으로 복원된 재생공원으로, 개관한 2002년부터 서울억새축제를 진행해 왔다. 올해 23회를 맞이한 서울억새축제는 억새밭 바람소리에서 착안하여 ‘억새, 바람(Wind, Wish, Dream)을 품다’를 주제로 선정했으며, ▴억새바람 불빛공연 ▴소원존 ▴포토존 ▴체험존 등 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첫날에는 서울억새축제만의 특별한 개막식이 준비되어 있다. 19일 오후 6시부터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및 개회사와 함께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점등식이 진행된다. 억새바람 불빛공연(라이트닝쇼)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레이저 조명이 6만여평의 억새밭을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라이트닝쇼는 오후 7:00, 8:00, 8:45 시간에 맞춰 약 10분간 진행된다. 또한 행사가 끝난 주말 26일과 27일에는 오후 7:00, 7:45 시간에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바람존에 있는 ‘바람길’과 ‘소원바위’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염원하는 소원을 적고 직접 걸어볼 수 있으며, 곳곳에 마련된 22개소의 사진명소 포토존에서는 누구나 인생샷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편 체험존에서는 ‘하늘 억새 꽃다발 만들기’, ‘억새축제와 함께하는 여행하는 돌’ 등 등 총 15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다만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오늘(1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다.

구석구석 라이브는 뭉게구름의 6인조 통기타 공연과, 퓨전국악 그룹 아기자기 등 총 26개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구석구석 라이브는 토요일 오후 2~4시, 그 외에는 오후 2~6시까지 운영되며 매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방문 시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하늘공원까지 운행하는 공원 내 맹꽁이 전기차 이용료는 유료이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신현호 소장은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억새의 은빛바람에 감동받을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에서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