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간 도시 Z’ 이은지와 이이경, 정동원이 게임을 향한 집념과 팀워크로 챌린지 마스터에 등극, 지전마을 초대 앰배서더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5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 2회에서는 멤버들이 전북 무주 지전마을에서 기발한 게임 챌린지를 이어간 가운데 미연이 고정 멤버로 합류를 선언,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곧이어 미연이 직접 지은 냄비밥과 이이경이 생닭을 직접 삶고 일일이 손으로 찢어 만든 초계 국수까지 더해지면서, 정겹고 풍성한 첫 저녁상이 완성됐다. 멤버들은 마치 6남매처럼 옹기종기 둘러 모여 연신 “메기가 입안에서 포효한다” “정말 맛있다”며 흡족함을 표해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저녁 식사 후 마당에서 함께하는 ‘방구석 챌린지’가 이어졌다. 먼저 팀별 선수가 발끝을 맞대고 서서 가위바위보를 한 뒤 이긴 사람이 앞쪽에 있는 발을 뒤로 옮기고 진 사람은 앞에 있는 발을 발끝으로 이동하는 ‘롱다리 가위바위보’가 시작됐다. 첫 주자로 미연이 나선 가운데 연속 패배하던 이이경이 한방에 게임을 역전시켰고, 미연이 “다리 길이가 안 된다”고 당황하자 양세찬이 미연의 양말을 치즈처럼 죽 늘린 후 이이경 발밑에 끼우는 꼼수를 부려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양세찬은 윈터와 게임을 하게 되자 사심 가득한 눈빛 교환을 요청했지만, 이은지의 작전 지시에 따라 윈터가 윙크를 하자 당황한 채 얼굴이 새빨개져 웃음을 터지게 했다. 송건희는 같은 팀 양세찬 발목에 신발 끈을 묶어 놓고 신발을 발 앞으로 내놓는 반칙을 부려 보는 이를 빵 터지게 했지만, 윈터가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주자로 이은지와 송건희가 멍석 위에 올랐고, 이은지는 의외의 유연성을 자랑하며 역전승을 위해 몸을 던졌지만, 송건희가 승리를 거둬 키링을 획득했다.
이어 손대신 카메라로 방향을 가리키는 ‘카메라 참참참’이 펼쳐졌고, 양세찬은 또다시 윈터와 마주했다. 양세찬은 카메라를 들고 윈터에게 ‘시골간Z’ 촬영 소감을 물었고 윈터는 “세찬 선배님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두근댔다”는 말과 함께 깜찍한 손키스를 날려 양세찬을 2연타로 넋 놓게 했다. 직후 양세찬은 절친 이은지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파죽지세로 2연승을 거뒀다. 이때 등판한 이이경은 윈터와 미연 중 이상형을 묻는 기습 질문에 같은 팀인 윈터를 꼽아 윈터의 함박미소를 이끌었다.
멤버들은 브런치 식사 후 마을 분들이 준비한 팥빙수를 먹었고, 단톡방을 만들자는 언급 끝에 미연의 거취가 화두에 올랐다. 종횡무진 게임을 쥐락펴락한 미연의 맹활약에 멤버들 모두 미연이 고정 멤버가 됐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표했고, 결국 미연이 ”할게요!“라고 외치며 6인의 시골간Z 라인업이 완성됐다.
대망의 마지막 챌린지는 ‘럭키링 챌린지’로 제한 시간 20분 동안 마을 곳곳에 숨겨진 키링을 찾아내는 방식이었다. 멤버들은 마을의 곳곳을 누비며 처마 밑, 나무 속 등에 숨겨진 키링을 찾아냈고 지전마을 특산물이 담긴 바구니 속 사진에 찍힌 엔딩 장소를 발견했다.
팀원들이 전부 모여야 미션이 완성됐지만, 양세찬이 꼴찌로 도착하면서, 이은지와 이이경, 정동원이 최종 앰배서더에 등극했다. 세 사람은 SNS상 화제인 ‘예쁜 사람은 뒤를 돌아 봅니다’ 챌린지를 완성, 지전마을의 ‘예쁜 얼굴’이 돼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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