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가 야구의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입덕 가이드 다섯 번째 구단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을 소개했다. 엄지윤은 촬영일 기준으로 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 순위를 읊어대며 ‘KBO 새내기’가 아닌 ‘야중알(야구를 중간 정도 아는 사람)’ 모먼트를 뽐냈다. 뜨거운 날씨만큼 넘치는 열정을 발산하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곳곳을 누볐다.
그중에서도 세련된 팔각형 디자인과 선수들의 얼굴이 새겨진 계단, 구단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각양각색 산해진미가 풍부한 파티플로어석에서 즐기는 야구 경기는 엄지윤의 도파민 지수를 급상승시켰다.
이번 주제는 ‘최고의 홈런 타자를 가진 구단’으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를 비롯해 각 구단 대표자들의 불꽃 튀는 자랑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삼성 라이온즈 대표자 우디는 촬영일 기준 팀 홈런 순위를 비롯해 2002년부터 2003년까지 활약한 ‘이마양(이승엽-마해영-양준혁)’ 트리오를 내세우며 타격의 팀 다운 기세를 뽐냈다. 이에 질세라 두산 베어스는 ‘우동수(우즈-김동주-심정수)’, 롯데자이언츠는 ‘홍대갈(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 트리오로 응수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열띤 토론 끝에 ‘최고의 홈런 타자를 가진 구단’의 영광은 삼성 라이온즈에게 돌아갔다. 삼성 라이온즈 대표자 우디는 “우리 선수들이 만들어줬던 기록들이 팬들이 진짜 자부할 수 있는 기록들인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린다. 올 시즌 끝까지 팀 홈런 1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파이팅 해 주시길 바란다”며 선수들을 향한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6화에서는 여섯 번째 입덕 구단으로 한화 이글스가 소개된다. 공식 '승리 요정' 엄지윤이 한화 이글스에게도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오는 25일(일) 낮 12시에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6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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