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소현이 사랑에 빠진 달달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고등학생 시절 홍주는 군대에 간 준호를 만나러 강원도 철원까지 향했다. 우여곡절 끝에 부대 앞까지 갔지만 결국 홍주는 준호를 만날 수 없었다. 잔뜩 울상이 된 홍주에게선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순수하고 무해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29살인 홍주는 점점 강후영(채종협 분)에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교통사고가 난 자신을 간호하고 보호해 주는 후영의 진심에 설레는 홍주의 모습을 김소현은 사랑에 빠진 눈빛과 부끄러운 표정, 어색해하는 말투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반면에 홍주는 일로 엮이게 된 전 애인 방준호(윤지온 분)에게 자신의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준호는 여전히 홍주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며 홍주를 붙잡았다. 하지만 “나 변했어. 왜 이러는지 이제 알겠지? 그럼 이제 좀 가줄래?”라며 준호의 손을 힘껏 뿌리치는 홍주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한편 김소현표 로맨스는 매주 월, 화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