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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라임 “레이싱모델→DJ 전향, 원래 EDM 음악 좋아했어” [화보]

정혜진 기자
2024-07-29 13: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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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드레스는 신스덴 제품.

화려한 디제잉 실력으로 각종 파티, 공연 등 글로벌 무대를 종횡무진 활약 중인 DJ라임(이다령)의 bnt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DJ라임은 코지&로맨틱, 매니쉬, 캐주얼 무드로 총 3가지 콘셉트의 스타일링을 멋스럽게 소화해 내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유명 레이싱팀에서 몸담으며 오랜 시간 레이싱 모델로 얼굴을 알린 이다령은 코로나19로 활동을 할 수 없을 때 DJ로 직업을 전향하며 DJ라임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그는 “좋은 팀에서 오래 일을 했었는데, 코로나19로 활동을 못 하면서 DJ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원래 EDM을 좋아해서 관심을 갖게 됐고, 운 좋게 주변에 DJ를 하는 분들이 많아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이 너무 재밌다는 그는 “어떤 분들은 DJ라 하면 ‘음악만 틀고 노는 거겠지’ 생각하시더라. 생각보다 무대에 오르기까지 준비할 것들이 정말 많다. 힘든 점도 많지만 사람들과 호흡하는 게 너무 재밌어서 일이라 생각 안 하고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

DJ 데뷔 후 빠른 성장세를 보인 그에게 비결을 물었다. DJ라임은 “선생님이 워낙 유명한 분들이다. DJ아스터&네오라고 워터밤 메인 DJ를 하기도 하고 유튜브 안에서도 유명하다. 덕분에 이름을 금방 알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한 대답을 전했다. 

욕심 나는 무대가 있냐는 질문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워터밤이 가장 유명하지 않나. 아직 워터밤 무대엔 서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년엔 꼭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모델, 배우, DJ까지 다양한 일을 해온 그는 “’할 수 있는 건 다 하자’ 마인드다. 가늘고 길게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히 하는 게 내 목표다”라며 열정을 전했다. 

직업 특성상 힘든 점도 많을 터. 그는 “클럽 같은 경우엔 술 취한 분들도 많이 만나고 무시하는 분들도 더러 계신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젠 적응이 됐다. 예민한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그러려니 하고 넘긴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울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DJ라임. “DM으로 오늘 튼 음악을 물어본다거나 ‘음악이 너무 좋았다’는 얘기를 들을 때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엔 모델 출신 DJ라는 것 때문에 많은 분들이 색안경 끼고 보셨었다. ‘돈 때문에 DJ 하나보다’ 소리도 많이 들었었고. 사실 돈 때문이었으면 계속 모델 일을 했을 거다. 정말 이 일이 너무 좋아서 한 거라 참고 지금까지 버틴 것 같다”며 남모를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나를 좀 알리고 싶다. ‘데뷔를 일찍 했다면 더 많은 무대를 섰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지금부터라도 많은 무대를 누리고 싶다”며 “불러주실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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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정혜진
PHOTO
두윤종
STYLING
김은지 (이지)
HAIR
보경, 향리 (에이라빛)
MAKEUP
미리, 도은 (에이라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