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입보이스카웃’이 발굴한 역대 하입보이들이 ‘예능 천재’ 탁재훈-장동민과 만나 반전 예능감을 발산하며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12회에서는 유니콘 엔터테인먼트 탁재훈, 장동민, 유정, 선우, 신규진이 그간 선발한 역대 하입보이&하입걸 중 6인과 함께 ‘예능 훈련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시즌1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노민우-아일 팀이 ‘관찰 예능’ 영상을 공개했다. 화면에 등장한 노민우는 마치 디즈니 동화 속 집 같은 자택을 공개해 ‘동공대확장’을 유발했다. 나아가, 극사실주의 샤워 장면으로 모두의 혼을 쏙 빼놨다.
샤워를 마친 노민우는 혼자 집에서 꽃꽂이를 하며 ‘망중한’을 보냈다. 그런데 이때, 친동생인 아일이 형 집을 기습 방문해 집안 곳곳을 누비며 제 집처럼 소개했다. 노민우는 동생에게 “집에 재료가 이것 뿐”이라며 ‘곤약밥 닭가슴살 볶음밥’을 만들어주는가 하면, “1일 1식을 하고 집에 소금도 없다”며 역대급 ‘소식좌’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노민우는 최근 일본에서 치른 ‘단독 공연’ 모습도 공개했는데, 놀라운 디제잉과 현란한 일렉 기타 실력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그는 공연 후, 일본 유명 록밴드 ‘라르크 앙 씨엘’의 보컬인 하이도와 함께 생일파티를 하며 특급 인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비슷한 시각, 아일은 버클리 음대 동기인 ‘음악 엔지니어’ 매니 박을 만나 음악 스튜디오로 향했다. 여기서 아일은 자신의 ‘레전드 가수’ 에스파파(탁재훈)가 컴백하길 간절히 소망하며, 헌정곡 ‘S.O.S.Papa’를 만들었다. 이후 아일은 탁재훈 앞에서 직접 헌정곡을 선사했고, 탁재훈은 “내가 나중에 나이 들어 아플 때 불러주면 벌떡 일어날 것 같다”며 찡한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아일로 인해 스튜디오에 따뜻한 감성이 가득 찬 가운데, 다음으로 전창하-허성범이 직접 찍은 ‘하입보이는 SOLO’ 영상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전창하는 ‘서울숲’에 피크닉 돗자리까지 깔고 떨리는 마음으로 인생 첫 ‘소개팅녀’를 기다렸다. 하지만 뜬금없이 허성범이 나왔고, 졸지에 ‘남남 데이트’로 ‘연프(연애 프로그램)’ 대비 연습을 하게 된 두 사람은 당황해 헛웃음을 작렬했다.
전창하-허성범 팀의 영상이 끝난 뒤, ‘극과 극’ 매력을 가진 오재형-송형석 팀이 ‘MZ 버전’ 지구마불 세계여행 영상을 내놓았다. 두 사람은 ‘불도저’ 오재형이 밀어붙인 대로 청계산 등산에 임했다. 송형석은 산 입구에서부터 “진짜 가기 싫다. 가방이 너무 무겁다”며 책을 가져왔다고 밝혀 대환장 파티를 이뤘다.
반면 오재형은 계곡 물을 그대로 꿀꺽꿀꺽 마시는 자연인 포스로 “기안84급”이라는 예능 극찬(?)을 끌어냈다. 등산 내내 오재형의 잔소리와 송형석의 투덜거림이 ‘환상 케미’를 만들어낸 가운데, 마침내 두 사람은 목적지인 옥녀봉에 도착했다. 여기서 송형석은 자신의 ‘주종목’인 틱톡 기념 영상을 찍으며 ‘싱긋 웃음’을 폭발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나아가 송형석은 “하입보이에 발탁된 뒤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뒤, 스튜디오에서 즉흥 연기를 보여줬다. 서투른 송형석의 모습에 탁재훈은 “힘을 줘서 다시 해보라”며 ‘천만배우’표 연기 코칭에 나섰고, 이를 들은 송형석은 확 달라진 연기를 선보여 탁재훈을 흡족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장동민이 준비한 ‘복불복 게임’까지 진정성 있게 임해, 대망의 ‘예능 훈련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아울러, 그동안 전도유망한 21명의 하입보이&하입걸을 발굴해 안방과 SNS에 숱한 화제를 뿌려왔던 ENA ‘하입보이스카웃’은 이번 12회를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과 박수 속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6인의 하입보이와 함께한 ‘예능 훈련 프로젝트’ 대성료!
노민우-아일 & 전창하-허성범 & 오재형-송형석 ‘총출동’! 리얼 재미 빵빵!
노민우, 日 단독공연 후 ‘전설의 록밴드’ 보컬 하이도와 생일파티 ‘특급 인맥’
탁재훈, 아일의 헌정곡에 “나이 들어 아플 때 불러주면 벌떡 일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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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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