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미려가 다이어트 성공 후 근황을 공개했다.
김미려는 작년 1월 부터 4월까지 총 40일간의 다이어트에 돌입해 69.1kg에서 58.2kg로 총 10.9kg를 감량했으며, 체지방량은 28.5kg에서 19,9kg으로 8.6kg이 줄었다. 전체 감량 체중의 80%가량이 체지방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선보였다.
다이어트 성공 14개월이 지난 시점에 공개된 이번 화보 속 김미려는 몸에 핏 되게 붙는 핑크색 미니 원피스로 요요 따위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바디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자칫 부해 보이기 쉬운 블랙 망사 투피스마저도 슬림하고 멋스럽게 소화해 낸 두 번째 화보 역시도 유지어터로의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김미려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김미려는 “그동안은 힘들게 다이어트를 마치고도 요요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 돼 끊임없이 체중계와의 싸움을 이어갔다.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먹게 되고 후회하고 나는 안된다며 포기하고 그런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모두가 공감하는 유지어터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최근 1년간은 당장 몸의 변화에 집착하기보다는 나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에 집중하며 큰 틀을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무엇보다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으면 그 다음날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몸을 좀 더 움직이도록 노력했고, 한약이나 약침처럼 나에게 맞는 처방들이 있으면 유연하게 받아들였다. 비싼 옷을 사서 내 몸을 가리는 것보다 멋진 몸을 만들어서 어떤 옷이든 소화하게 만드는 것이 더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유지어터로서의 성공비결을 공개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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