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김준호, 은우&정우 형제, 할아버지까지 3대가 마라톤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오늘 밤 방송되는 ‘슈돌’ 528회는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해줄게~’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김준호는 인생 첫 마라톤의 도전에 “5km정도는 아버지와 아이들과 가볍게 뛸 것 같습니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다. 김준호는 함께 달리는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은우와 정우가 탄 유아차를 끌며 ‘준호의 질주’를 이어간다.
또한 김준호는 아버지를 향해 “이렇게 뛰시면 오늘 안에 못 뛰어가요”라며 펜싱 국가대표 출신다운 스파르타 정신을 끌어올린다고. 그것도 잠시, 김준호는 생각보다 무거운 유아차의 무게에 1km를 뛰기도 전에 체력 고갈을 알려 웃음을 선사한다.
급기야 김준호는 땅 바닥만 바라보며 노룩 러닝을 이어간다고. 과연 불굴의 ‘유아차 마라토너’ 김준호가 두 아들 은우와 정우, 아버지와 함께 마라톤 완주에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은우와 정우는 아빠 김준호, 할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마라톤 도전에 힘을 보탠다.
이 와중에 은우와 정우 형제는 땀을 뻘뻘 흘리는 김준호와 달리 유아차 속에서 여유를 만끽해 웃음을 자아낸다.
은우와 정우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도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마치 피크닉을 나온 것 마냥 새근새근 꿀잠 한 바탕을 즐기고, 심지어 은우는 떡뻥을 입에 문채 말 그대로 단잠에 빠져 배꼽을 잡게 한다는 전언이다.
한편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늘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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