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 김영성을 만난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측은 5회 방송을 앞둔 3일,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와 이정재(김영성 분) 회장의 첫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여유로운 미소 속 팽팽한 신경전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서호정(윤현수 분)은 배를 타고 땅끝 섬마을을 찾아가 만난 군의관을 통해 매장됐던 아기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입수했다. 이처럼 ‘따로 또 같이’ 움직이는 형사 4인방의 팀플레이가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박영한과 이정재의 첫 대면 현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조선 천지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동대문파의 일인자 이정재. 그 이름에도 꿈쩍하지 않던 박영한이 직접 그를 찾은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박영한이 종남 경찰서에 부임한 이후, 동대문파와 자꾸만 얽히며 이정재도 그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는 만큼 이들의 독대는 그 자체로 아슬아슬하다. 앞선 예고편에서 “감히 제안을 드리러 온 겁니다”라며 호기롭게 말하던 박영한의 은밀한 제안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3일) 방송되는 5회에는 종남시장 떡집 청년 성칠(엄준기 분)이 피범벅이 된 채 주검으로 발견된다. 박영한은 범인을 찾아 나서지만, 살모사(=어삼룡/강인권 분)의 범행을 확신하면서도 그를 잡을 수 없는 난항에 빠진다.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드디어 박영한과 이정재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 적수 없던 박영한의 수사를 막는 ‘권력형 빌런’ 이정재가 움직이며 극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될 것”이라며 “누구보다 성칠을 각별히 아꼈던 박영한이 안타까운 죽음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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