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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2년에 한 번씩 전화번호 다 지운다...연락 안 하는데 굳이”

정혜진 기자
2024-04-03 10:47:36
웹예능 ‘살롱드립2’ (출처: 유튜브 ‘TEO 테오’)

배우 이보영이 2년에 한 번씩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지운다고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안 웃긴 건 딱 질색이니까 | EP.34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회차엔 배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가 출연했다.

이날 MC 장도연은 세 사람에게 “세분을 쉴 때 뭐하시냐. 사적인 모임도 갖는 편이냐”고 물었다. 이보영은 “사적이 모임이 크게 있진 않다. 친해진다는 게 드라마 끝나고 자주 만나야 가능한데 결혼하고 나서는 힘들다. 쉬는 날은 가족들하고 보내야 하니까”라며 “그래서 지금 만나는 모임들은 결혼 전에 만났던(모임이다)”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보영에 SNS에 올려 화제가 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모임에 대해선 “1년에 한 번씩은 (만나는 중이다)”라고 했다.

안 웃긴 건 딱 질색이니까 | EP.34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 살롱드립2

이를 들은 장도연은 “말이 쉽지 1년에 한 번도 지키기 쉽지 않다”고 하자, 이보영은 “그래서 2년에 한 번씩 전화번호를 다 지운다”고 답했다. 이어 이보영은 “2년 동안 연락을 안 했으면 나랑은 굳이”라며 “내가 그래서 카톡도 안 하는 거 같다”고 했다.

장도연은 얼마 전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서형은 언급하며 “김서형과 잘 맞겠다. 김서형도 단체방에 굳이 있을 이유를 못 느끼면 나가신다더라”고 했다. 이에 이보영은 “서형 언니랑 나랑 잘 맞았다. (서형)언니랑도 연락을 안 한다. 근데 괜찮다. 얼마 전에 언니 수상했을 때 ‘축하한다’고 전화하고 ‘고맙다’고 하고 끝났다”며 쿨한 사이임을 전했다.

한편, 이보영은 JTBC 드라마 ‘하이드’에 출연 중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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