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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내일(30일) 개통 “출퇴근 20분 시대”

이진주 기자
2024-03-29 15:21:06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강남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역을 찾아 이용자 안전 및 편의성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내일(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GTX-A 열차는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 동탄발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34.9㎞ 구간을 운행한다. 수서발 첫차는 오전 5시 45분에 출발한다. 마지막차는 다음날 오전 1시께 각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출퇴근 시간대(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외 시간대에는 운행 간격이 2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 (출처: 국토교통부)

우선 개통하는 노선은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으로, 구성역은 터널 굴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암반이 발견되어 6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은 정차 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된다. 차로 약 45분, 버스로 약 75분에서 대폭 단축된 것이다.

기본요금은 3200원이며,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성인을 기준으로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은 10%, 경로(65세 이상)는 30%, 장애인(중증)과 유공자는 50%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또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를 적용하면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로, GTX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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