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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너와 내가 함께 써 내려갈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 [쇼케이스]

임재호 기자
2024-03-27 18:11:00
사진: 걸그룹 유니스

SBS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선발된 최정예 멤버 8명으로 꾸려진 걸그룹 ‘유니스’가 드디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멤버부터 타국에서 케이팝 아이돌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으로 온 멤버까지, 데뷔를 향한 간절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이들이 드디어 유니스로 뭉쳤다. 

유니스는 이미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다. ‘유니버스 티켓’은 방송 적용 투표수 1400만, 비공식 이벤트 투표까지 합치면 총 1800만 명의 글로벌 투표를 이끌어낸 것은 물론, 데뷔조 결성 후 틱톡 팔로워 76만 돌파, 틱톡 콘텐츠 평균 조회수 또한 약 440만 회라는 높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F&F 엔터테인먼트 역시 패션 기업 F&F가 설립한 엔터사로 MLB, 디스커버리, 수프라, 바닐라코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브랜드만 봐도 모기업의 탄탄한 성공 전략 노하우를 가늠할 수 있어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번 유니스의 데뷔를 기념한 프레스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드디어 데뷔하게 된 이들의 설렘과 긴장감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이들의 마음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자.

# 데뷔 소감 

현주: 지금 드디어 데뷔하게 됐는데, 많은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고 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윤하: ‘유니스(UNIS)’는 ‘U&I Story’의 약자로 데뷔 전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꿈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 멤버들이 ‘유니스’로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는 확장된 서사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윤아: 어젯밤에 서로 열심히 하자고 응원했다. 드디어 데뷔했으니까, 이번 활동 정말 열심히 하겠다. 

사진: 유니스 멤버 현주

# 앨범 소개 

현주: 첫 번째 미니 앨범 ‘WE UNIS’는 ‘너와 나의 이야기’를 테마로 유니스의 이야기를 담았고, 총 다섯 곡이 수록돼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코토코: 타이틀곡 ‘Superwoman’은 누구든지 원하면 ‘슈퍼우먼’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곡이다. 유니스의 자신감과 사랑스러움을 담았다. 

엘리시아: ‘도파민’과 ‘꿈의 소녀’는 ‘유니버스 티켓’에서 선보였는데, 우리 여덟 명 버전으로 수록하게 됐다. 많이 들어달라. 

윤하: 본격적인 데뷔 앨범 프로모션이 오픈되는 날, 멤버 모두 숙소 거실에 모여 콘셉트 포토 공개를 기다렸다. 12시가 되자마자 함께 서로의 사진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데뷔를 실감했던 거 같다.

# 질의응답 

Q. 한국-일본-필리핀 다국적 그룹이다. 언어적으로 소통의 문제는 어려운 게 없었나 

젤리당카: 사실은 아직도 한국어가 좀 어렵다. 요즘은 다른 멤버들과 함께 이야기하다 보니 많이 늘었다. 멤버들이 많이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Q.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팬들의 관심도 크다. 이런 관심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부담은 없었나 그리고 다진 각오가 있다면 

현주: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지금 이렇게 데뷔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우리 유니스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정말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구나’하며 마음을 계속 다잡았다. 

사진: 유니스 멤버 젤리당카

Q. 서원은 트로트로 얼굴을 알렸는데 아이돌에 도전하게 된 이유 

서원: 학교를 다닐 때 반 친구들을 통해 케이팝을 정말 많이 들었다. 그래서 아이돌이란 꿈이 생겼다. 그래서 ‘유니버스 티켓’에 도전하게 됐고, 지금 유니스가 될 수 있었다. 

Q. 트로트 신동으로 활동했던 과거의 경험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게 있다면 

서원: 트로트 하기 전부터 버스킹을 많이 했다. 버스킹 경험 덕분에 여러 무대에 서고, 그 결과 관객분들 앞에서 떨리지 않았다. 그게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지금, 모든 과정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Q. 유니스 음악의 강점과 그룹의 강점은 무엇인가 

윤하: 일단 멤버들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에서 만들어진 그룹이니까 실전 경험이 있다. 그렇다 보니 데뷔곡 무대를 하면서도 떨지 않고 프로답게 해 나가는 모습이 우리의 강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에서의 경험들이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됐나, 그리고 앞으로 도움 될 것 같은 부분이 있다면 

서원: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아서, 1-2주 안에 무대를 완성해 선보이는 게 큰 도움이 됐다. 그래서 데뷔 준비할 때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Q. ‘유니버스 티켓’에서 쟁쟁한 걸그룹 선배들이 조언과 심사를 해줬다. 데뷔를 앞두고 특별한 조언이 있었다면 

현주: 아무래도 윤하 선배님이 본 회사의 선배님이다 보니, 티저가 뜰 때마다 코멘트를 적어주셨다. 데뷔 전에도 문자로 응원의 메시지를 항상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Q. ‘유니버스 티켓’이 끝나고 ‘슈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 

서원: 유니스란 이름 자체를 떠올리면 ‘5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그런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사진: 유니스 멤버 서원

Q. 롤모델이 있다면 

엘리시아: 트와이스 선배님들이다. 트와이스 선배님들처럼 연차가 오래돼서도 끈끈하고 싶고,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 

Q.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필리핀 국적의 엘리시아가 1위를 했다. 소감은 

엘리시아: 처음 내가 제일 처음으로 데뷔가 확정될 줄 몰랐어서 너무 놀랐다. 열심히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너무 감동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 

Q. 목표나 이루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윤하: 일단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이번 연말까지의 목표다. 신인상은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기에 올해 연말에 신인상을 휩쓸고 싶다(웃음).

유니스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27일 18시에 발매된 유니스의 데뷔 앨범을 지금부터 바로 감상해보자.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MV] UNIS(유니스) _ SUPERWO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