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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1세 연하 남편 나이 부담돼 딩크 선언하기도”

송미희 기자
2024-02-14 16: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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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강심장VS’ (출처: SBS)

가수 바다가 11살 연하 남편 나이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하이텐션 E와 로우텐션 I가 만났을 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는 결혼 뒷이야기를 언급, 동시에 시댁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MC 전현무가 바다에게 “시댁에서는 자중하는 편이냐”고 묻자 바다가 “또 다른 세계를 만난 건데 왜 자중하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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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다는 결혼 뒷이야기를 언급하며 “제게는 딸이 정말 선물이다. 원래는 아이 가질 계획이 없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평소 완벽주의자 성향인 그는 아이를 키우면 더 큰 책임감이 필요할 것 같아 ‘딩크’(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영위하면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를 선호 했었다고. 
 
그는 “남편에게 결혼 전 ‘아이 안 가질 수 있는데 괜찮냐’ 했었다. 저에 대한 호감을 얘기했을 때 (이런 말로) 애초에 싹을 잘라야 한다 싶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바다는 나이 차 때문에 만남을 고민했다고. 그는 “패션만 그렇지 저는 보수적인 사람이다. 남편에게 ‘미안한데 도덕적으로 널 만날 수가 없다’고 했다. 남편이 ‘다 받아들일 수 있다. 난 누나랑 결혼하는 거다’라고 해 결혼했다”며 남편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끝으로 바다는 “시댁 가면 시어머니가 밥 다 해주신다. 처음부터 집안일을 안 시켰다. 김장도 오지 말라 했는데 제가 궁금해서 한번 갔다. 그 뒤로 김장에 빠졌다. 너무 재미있고 새롭더라”며 시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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