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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 날카로워진 신경전에 흔들리는 20년 우정! “내가 우스워?”

이진주 기자
2024-02-13 15:08:22
예능 ‘솔로동창회 학연’ (제공: MBC)

17년 만에 만난 30대 동창들의 본격적인 데이트가 시작된다.

오늘(13일) 방송되는 ‘솔로동창회 학연’ 11회에서는 2기 동창생들의 일대일 데이트와 단체 놀이동산 데이트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창회 3일차 일대일 데이트가 계속된다. 졸업했던 초등학교에서 추억 데이트를 했던 인기남 이증락과 김경은 커플. 전날, 본인에게 직진해 오던 임지원에게는 철옹성 같은 철벽남의 면모를 보여줬던 이증락은 김경은과의 데이트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MC들은 “저런 분이 연애를 안 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12년차 솔로 경력을 의심했다는 후문.

한편 0표남 박창연과 그가 일편단심으로 호감을 표시해 온 임지원의 올림픽 공원 데이트는 줄곧 MC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길찾기 미션으로 바뀌어버린 데이트에 둘은 진득하게 대화할 시간조차 갖지 못한다. 자전거 타기로 체력이 방전된 0표남의 셔츠가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장면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급기야 시청중단을 선언하고 만다.

그런가 하면 JTBC ‘슈퍼밴드’ 출신 이나우와 김삼정의 데이트는 박창연 임지원의 데이트와 정반대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장난인 듯 진심인 듯 티키타카를 주고받는 둘의 모습이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을지.

일대일 데이트가 끝난 뒤 이어진 놀이공원 단체 데이트에서는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호감을 가진 출연자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본 적 없는 누군가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놀이기구 탑승. 인기남 이증락에게 적극적으로 직진하면서 관심을 표현하는 여자 출연자와 그를 지켜보는 또 다른 출연자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맴돈다. 

놀이공원 이후 숙소에서 복귀한 뒤 동창생들은 비밀 데이트를 신청하기 위해 눈치 싸움을 하고 누군가는 취중진담을 하는 가운데, 20년 지기 절친인 김경은과 김삼정은 이날 밤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인다. “내가 우스워?”라는 한 마디에 보는 이들은 덩달아 긴장한다. 감정이 극으로 치달은 이날 밤 어김없이 찾아온 오늘의 마음 선택에서 과연 동창생들의 마음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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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밤이 지나고 밝아온 다음날, 솔로동창회 ‘학연’의 클라이맥스 계약연애 데이트 날. 마음이 통한 동창생들끼리만 계약연애 데이트를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어제의 신경전과 지각변동이 과연 데이트 상대 지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절정으로 치닫는 초등학교 동창들의 사랑 이야기는 2월 1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솔로동창회 학연’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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