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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채 대가 중국계 재미화가 장경휘 작품 국내 최초 전시, 2024 월드아트엑스포 참가

정혜진 기자
2024-02-08 15:27:37


이 달 중국 출신 유명 재미화가 장경휘(庄景辉, David Zhuang)작가의 작품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

장경휘 작가는 중국 칭다오 출신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지닌 유명한 재미화가이다. 해외 중채(重彩)의 대가로 중국 근대 미술의 거장이라 불리는 장대천의 제자이다.

그는 1995년부터 중국과 미국을 오가며 수 차례 개인 서화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특히 오바마 미국 전대통령, 고든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 덴마크 왕자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2024 월드아트 엑스포 WORLD ART EXPO에서 그의 작품 중 일록영선(一鹿领先) 시리즈 일부를 만나볼 수 있다. 


장경휘 작가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서 그치지 않는다. 중국 패션 그룹과 콜라보하여 옷 위에 그림을 그려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리아창신인터내셔널이 단독 수입하고 있는 프리미엄 고량주 “사려(私庐)”에서도 그의 작품을 볼 수 있어 출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수입사인 코리아창신인터내셔널은 2022년 호랑이의 해를 시작으로 매년 장경휘 작가의 동물 작품을 담은 제품을 시리즈로 출시하며, 2023년 토끼, 2024년 용 등 한정판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수입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제품에 담아내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소비자들이 미술 작품을 일상에서 더욱 가깝게 만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장경휘 작가와 콜라보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경휘 작가는 이번 국내 최초 전시를 계기로 하반기 국내 첫 개인 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많은 작품을 선보이는 등 향후 왕성한 국내 활동의 뜻을 내비치며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문화예술계 민간 외교 사절로서 한중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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