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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지었다” 라이브 오열 방송 미노이…“광고 촬영 불참 때문”

송미희 기자
2024-02-07 17:25:01
미노이 (출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쳐)


가수 미노이가 생방송 오열한 배경으로 광고 촬영 불참이 지목되자 이에 대해 사과했다.

미노이 소속사 AOMG는 오늘(7일) 공식입장을 통해 “우선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드리고, 빠른 공식입장 전달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면서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 과정에서 미노이가 촬영 불참으로 느낀 죄책감으로 라이브 방송으로 ‘죄를 지었다’고 언급했고 정리되는 데 일정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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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 당사와 아티스트는 이에 대해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다.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 진행중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더는 아티스트의 발언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 및 발언은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 5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오열했다. 당시 그는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여기에 남겨두고 가고 싶다. 내가 우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뿐 아니라 그날 인스타그램에 장문글을 남기며 “스스로와 싸우고 있다. 내가 마주한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내가 책임져야 하는 행동들에 당당하고 싶고, 그런 모습으로 계속해 표현해 가고 싶다”고 했다.

한편 미노이는 지난 2019년 싱글 ‘너답기기안’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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