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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올해도 반값전쟁’

김진아 기자
2024-01-07 06:00:02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대형마트가 2024년 갑진년 올해도 가격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마트는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을 하고, 지난 5일부터 이를 실행했다. 

우선 월마다 식품들 중에서 ‘키(Key) 아이템’ 3가지를 초저가로 제공한다. 동시에 구매 빈도가 높은 주요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카테고리 상품을 월별로 초저가에 판매한다. 다음 달부터는 분기에 한 차례씩 ‘반값’을 내세운 한정판 상품도 선보인다. 

월별 가격파격 식품 3종은 ‘인기 먹거리·채소·가공식품’에서 각각 1개씩 선정한다. ‘1월 가격파격 3종’은 삼겹살·대파·호빵이다. 삼겹살은 정상가보다 약 30% 저렴하고 종종 열리는 행사 가격보다도 10% 가량 싸다는 게 회사 측 전언이다. 흙대파 역시 1봉당 2980원으로 정상가 대비 40%, 행사가 대비 25% 저렴하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17일까지 300여개 반려동물용품을 최대 반값 할인하는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 진행하는 첫 행사로 설날 전 반려동물용품을 대량구매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준비했다. 롯데마트 전 점, 롯데슈퍼는 언남점 포함 150여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간식과 사료 26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매일한우 선물세트(400g)는 롯데 등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 판매한다. 콜리올리 그레인프리 사료 3종(1.5k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한다.

고양이 간식 중 뉴트리스틱 저염츄르는 행사카드 결제 시 30%, 콜리올리 영양가득 고양이 퓨레 2종은 각 20% 할인한다.

40여개 배변 패드, 장난감 등 반려동물용품은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고양이용 '콜리올리 냄새잡는 벤토나이트 모래'는 30%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2024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는 겨울철 밥상 단골 상품을 ‘반값’에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보먹돼’(보리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 호주청정우 안심, 팽이버섯, 백진미 오징어채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F2F’ PB 겨울 의류를 최대 50% 할인가에 내놓고, 수납·욕실용품과 완구 500여 종을 최대 80% 할인해 판다. 방한 용품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한편, 정부가 배추 사과 등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13개 품목의 가격 안정을 위해 예산을 조기 투입했다. 대형마트에선 1인당 1만원 한도에서 최대 20%를 할인받는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4일부터 배추 대파 미나리 시금치 오이 청양고추 토마토 깻잎 사과 배 감귤 딸기 쪽파 등 13개 품목의 할인 지원을 시작했다. 

오는 10일까지 1주일간 대형마트 및 중소 마트, 지역농협 등에서 이들 13개 품목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최대 20%까지 할인하고, 전통시장은 1인당 2만원 한도로 30%까지 할인한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 쉬는날 ©pixabay

한편,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2회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 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2024년 1월 주요 대형마트 휴무일은 2주·4주 차 일요일인 14일과 28일이다. 하지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새해 첫날과 추석날에도 휴무한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또한 대구, 고양, 울산, 청주시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서울 서초구에 이어 동대문구도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현행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꾼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서초구에 이어 동대문구의 대형마트도 이르면 이달 말부터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도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동대문구 대·중소 유통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 체결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된다.

구는 2024년 1월 중 대형마트 등의 일요일 의무휴업일 지정 변경안을 행정예고할 계획이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지역 내 대형마트 2곳은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논의 결과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수요일에 휴무를 시행하게 된다.

앞서 서울 서초구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구내 이마트, 롯데마트, 킴스클럽 등 세 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둘째·넷째 주 월요일 또는 수요일로 바꾸기로 했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대형마트 각사로고


서초구에서 의무휴업 규정을 적용받는 곳은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킴스클럽 등 대형마트 4곳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32곳등 모두 36곳이다.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전환이 이뤄지는 것은 대구시가 지난해 2월 처음으로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바꿨다. 이어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도입된 2012년 이후 11여 년 만에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대규모 점포와 중소 유통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시·군·구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의무휴업일을 조례로 지정했는데, 주로 한 달에 두 차례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쉬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일요일에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것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대형마트 휴점으로 인근 소상공인 매출도 덩달아 감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졌다.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폐지와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변경 관련 논의가 진통을 겪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다.

최근 부산시도 대형마트의무 휴무일 폐지 및 휴무일 평일 전환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시 미추홀구도 최근 대형 유통사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에게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평일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하려면 지자체별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현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평일을 포함한 지자체는 54곳으로 파악됐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등 14곳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등 매월 2회 의무 휴업을 하고 있다.

일부 점포는 2, 4째주 수요일이 휴무일이며 지자체 협의에 따라 기타 요일에 휴무하는 점포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겠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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